성 요한 세례자 (John the Baptist)
1) 개요
- 세례자, 예언자(+ 서기 29년경 전승).
-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이자 신약의 첫 예언자, 주님의 선구자.
- 부모: 사제 즈카르야와 성녀 엘리사벳(성모 마리아의 친족).
- 출생지: 예루살렘 서남쪽 아인 카림(Ein Karem).
- 축일: 6월 24일(탄생 대축일), 8월 29일(수난 기념).
2) 잉태와 탄생
- 성 가브리엘의 예고로 늙은 엘리사벳에게서 기적적으로 잉태(루카 1,5-25).
- 탄생 후 이름을 ‘요한’이라 하였고, 어머니의 태중에서부터 성령으로 충만했다고 전해짐(루카 1,41).
3) 광야의 삶과 사명
- 유다 광야에서 낙타털 옷과 메뚜기·들꿀로 살며 은수 생활.
-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 3,2) —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고 요르단에서 세례 집전.
- 예수님이 다가오시자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라 증언(요한 1,29)하고, 주님께 세례를 드림(마태 3,13-17).
4) 투옥과 순교
- 헤로데 안티파스의 불법 혼인을 공개적으로 꾸짖어 투옥됨.
- 헤로디아의 간계와 살로메의 요구로 참수형 — 전승에 따르면 마케루스 요새(현 요르단)에서 처형.
- 주님의 길을 곧게 하라는 선구자의 소명을 살아서도, 죽어서도 증언함.
5) 인물상과 신학적 의의
- 자신을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요한 1,23)라 규정 — 그리스도가 아님을 분명히 함.
- 예수님께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그보다 큰 이가 없다”(마태 11,11)는 찬사를 받음.
- 구약 예언 전통을 집대성하며 회개·정의·겸손을 선포한 선구자.
6) 전례와 공경
- 6월 24일: 탄생 대축일 — 태중에서 성령 충만, 그 탄생 자체가 그리스도의 표징으로 기념.
- 8월 29일: 수난 기념 — 진리를 위한 증언으로 참수 순교를 기림.
- 전승에 따르면, 그의 머리 유해가 발견되어 로마 산 실베스트로 인 카피테 성당 등에 봉안되어 공경됨.
7) 상징과 성화
- 양 또는 어린양(그리스도 지시), 십자가 모양 지팡이, ‘Ecce Agnus Dei’ 두루마리.
- 메뚜기·들꿀(광야의 금욕), 낙타털 옷(예언자의 상징).
8) 성경 참조
- 루카 1장(수태·탄생), 마태 3장(회개 선포·세례), 마르 6,17-29(순교), 요한 1장(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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