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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신비

성서 묵상 및 지향

 

 

   하느님께서 한처음에 세상을 창조하기 위하여 내어놓으신 첫 말씀은 빛을 불러오는 것이었습니다. 곧 말씀과 빛은 처음부터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빛은 말씀으로 인하여 왔고 말씀은 빛을 통하여 창조된 만물을 다스리고 지키며 새롭게 변화시켜 나갑니다. 그 둘은 바로 한 분이신 하느님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니 '말씀은 곧 참 빛이었습니다(요한 1,9).'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한 8,12)" 라고 공언하십니다. 사람들이 죄 가운데 빛을 잃어 헤매는 모습을 하느님께서 안타깝게 여기시고 당신을 구원자로 세상에 보내셨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으십니다. 빛은 세상을 새롭게 하기 위하여 이번에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오셨습니다. 비천한 사람의 처지를 택하신 것입니다. 영원한 말씀이 낳은 새로운 빛은 성모 마리아와 함께 지상에 머무르면서 죄를 이기고 죽음을 물리치는 길을 비춥니다.

   이 빛은 분명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는 구원의 아버지 하느님께 돌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에 초대할뿐 아니라 빛이 되어 동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계신 예수님이 거기에 앞장서 계십니다. 빛이 있는 동안 빛과 함께 걸어가는 일은 우리들에게 주어진 오늘 이 하루도 오직 예수님으로 인하여 빛나도록 기도하며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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