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전동성당 장미성가대

공지사항

주제(?)넘는 마지막 이야기

벤또님의 글

2012-01-12 09:39:14 조회(490)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합창이 어떤것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연습으로 인해 악보를 보며 노래하는 단원이 없기 때문에

지휘자에게 올인하게 되며 연습 때에도 다르지 않습니다.

쳐다보지 않는 단원들을 향해서 어떻게 지휘를 하겠습니까!

시작과 끝이라도 지휘자에게 무조건 주목하는 것이 합창의 기본이자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요?

지금은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혼자 연습하기 좋은 환경에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내에 최대효율을 내려면 사전 연습과 단체 연습시 좀 더

집중하는 것이겠죠!


우리는 주님께 뽑힌자 입니다. 주님의 상속자인 우리가 무엇이 두렵고,

무엇이 부끄러우며, 무엇이 문제 입니까?

혹여, '나는 경험도 없고 단원이 부족하다 하니 어차피 미사드리기

마찬가진데 적당히 하면 되겠지!' 하고 스스로에게 올가미를 채우는

분들은 안계시겠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집시다!!!

학창시절(10년 정도)에 합창에 필요한 기본은 다 배웠습니다.

단지 기억이 흐릴 뿐입니다.

진정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설령 실수했다고 그게 무슨 대수 입니까


저는 십자가의 주님을 뵈면서 연습때나 미사때 만이라도 아름다운 가락에

취해 쓰고 계신 가시관을 잠시 내려놓고 내려오시어 우리앞에, 우리 옆에서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흐뭇하신 표정으로 우리에게 박수를 쳐주시는

예수님을 상상 하노라면 온 몸에 전율과 힘이 절로 나는 느낌을 받습니다.


여러분의 열정을 장롱서랍 안이나 가방 안에만 두지 마시고 순간순간

들여다보시면 여러분이 원하시는 만큼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굳게 믿습니다.


끝으로 제가 이 글을 시작하면서 염려한 것은 일명 '체' 한다는 오해를

하시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소박한(?) 소망이 하나 있는데 바로 장미성가대 이름으로

음악 발표회를 해보는 것입니다.


제가 겪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신입단원이나 좀 더 욕심을 내실 여러분께

부족하지만 체험한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고자 함이라 이해해주시면

복받으실 거예요...

성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끝 -
토요라아 (2012/01/12 17:13:24)

여기도 여기도 나비 나비 나비
날개를 접고 기다리는 나비들
딱딱한 껍질 속에서 조용히 기다리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누구 생각을 할까?
잠을 자고 있을까?
꿈을 꾸고 있을까?
자기가 나비라는 걸 나비는 알고 있을까?

뮤지컬 '내마음의 풍금'중 **나비의 꿈**

베네딕토 형제님 파이팅!

갓 볶은 커피가 향기롭듯이
하느님께서 돌보아주시는 장미성가대에도 빠른 시일안에
더좋은 아름다운 노래향기가 멀리멀리 퍼질거에요.
나비효과가 장미성가대에도 다녀갈테니까요.
 
mk317 (2012/02/18 20:55:57)

베네딕토 형제님  감사합니다
성가대 활동도 열심히 하시고
이렇게 초보자들을 위하여 배려깊은 조언의 글을 올려 주셔서
더욱 더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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