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저녁노을님의 글

2022-11-14 13:08:19 조회(192)

 




연중 제33주간 화요일(11/15)







제1독서

<누구든지 문을 열면, 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먹을 것이다.>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3,1-6.14-22 나 요한은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1 “사르디스 교회의 천사에게 써 보내라. ‘하느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말한다. 나는 네가 한 일을 안다. 너는 살아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죽은 것이다. 2 깨어 있어라. 아직 남아 있지만 죽어 가는 것들을 튼튼하게 만들어라. 나는 네가 한 일들이 나의 하느님 앞에서 완전하다고 보지 않는다. 3 그러므로 네가 가르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들었는지 되새겨, 그것을 지키고 또 회개하여라. 네가 깨어나지 않으면 내가 도둑처럼 가겠다. 너는 내가 어느 때에 너에게 갈지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4 그러나 사르디스에는 자기 옷을 더럽히지 않은 사람이 몇 있다. 그들은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닐 것이다. 그럴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5 승리하는 사람은 이처럼 흰옷을 입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생명의 책에서 그의 이름을 지우지 않을 것이고, 내 아버지와 그분의 천사들 앞에서 그의 이름을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6 귀 있는 사람은 성령께서 여러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14 라오디케이아 교회의 천사에게 써 보내라. ‘아멘 그 자체이고 성실하고 참된 증인이며 하느님 창조의 근원인 이가 말한다. 15 나는 네가 한 일을 안다.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으련만! 16 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으니, 나는 너를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 17 ′나는 부자로서 풍족하여 모자람이 없다.′ 하고 네가 말하지만, 사실은 비참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것을 깨닫지 못한다. 18 내가 너에게 권한다. 나에게서 불로 정련된 금을 사서 부자가 되고, 흰옷을 사 입어 너의 수치스러운 알몸이 드러나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제대로 볼 수 있게 하여라. 19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나는 책망도 하고 징계도 한다. 그러므로 열성을 다하고 회개하여라. 20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 사람도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21 승리하는 사람은, 내가 승리한 뒤에 내 아버지의 어좌에 그분과 함께 앉은 것처럼, 내 어좌에 나와 함께 앉게 해 주겠다. 22 귀 있는 사람은 성령께서 여러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10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2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3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4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5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6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7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8 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10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 내용은 루카 복음서에만 등장하는 일화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는 여정 가운데 예리코에서 일어납니다. 등장인물은 예수님, 자캐오, 군중입니다. 자캐오는 로마 제국의 위임을 받아 국경 도시인 예리코의 세관 업무를 담당하던 세관장입니다. 그래서 유다인들은 자캐오를 ‘민족의 반역자’, ‘동족의 고혈을 빨아먹는 자’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한편 자캐오는 예수님을 직접 뵙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키가 작아 군중에 가려 그분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에 오릅니다. 예수님께서 위를 쳐다보시고, 자캐오의 집에 머무르시기로 하십니다. 자캐오는 기쁨에 넘쳐 예수님을 맞이합니다. 군중은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하며 투덜거립니다. 유다교 전통에 따르면, 죄인의 집에 들어가는 행위는 방문자도 부정하게 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자캐오는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다른 이의 재산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다고 말합니다. 네 곱절’은 구약의 율법이 명하는 것 이상의 배상일 뿐 아니라, 로마법도 명백한 절도 행위에만 ‘네 곱절’의 배상을 적용합니다. 다시 말해서, 자캐오는 동족의 편견과 단죄에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 모든 상황을 지켜보시던 예수님께서는 회개하는 자캐오의 구원을 선포하십니다. 자캐오의 회개 이야기로 ‘예수님께서는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오셨다.’라는 루카 복음서의 중심 주제가 드러납니다. 오늘 복음을 통하여 우리는 ‘죄인’이라고 단정한 이웃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죄인의 회개’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스스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김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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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몬41 (2022/11/14 17:47:45)

♥아멘, 감사합니다.♥
 
한미카엘라 (2022/11/15 07:07:23)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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