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저녁노을 2026/01/10 오후 06:44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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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세례 축일(1/11)

‘주님 세례 축일’은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 받으신 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주님의 세례는 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드러낸 
사건으로 주님 공현 대축일과 깊은 관련이 있다. 
전례력으로는 주님 세례 축일로 성탄 시기가 끝나고, 
다음 날부터 연중 시기가 시작된다.

오늘 전례 

오늘은 주님 세례 축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께 성령을 내리시고, 당신의 아들로 선포하십니다.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도 
만민의 주님께서 전해 주신 평화의 복음을 전하기로 다짐합시다.

제1독서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이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2,1-4.6-7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붙들어 주는 이, 내가 선택한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민족들에게 공정을 펴리라.
2 그는 외치지도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으며
그 소리가 거리에서 들리게 하지도 않으리라.
3 그는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라.
그는 성실하게 공정을 펴리라.

4 그는 지치지 않고 기가 꺾이는 일 없이 마침내 
세상에 공정을 세우리니 섬들도 그의 가르침을 고대하리라.
6 ‘주님인 내가 의로움으로 너를 부르고 네 손을 붙잡아 주었다.
내가 너를 빚어 만들어 백성을 위한 
계약이 되고 민족들의 빛이 되게 하였으니
7 보지 못하는 눈을 뜨게 하고 갇힌 이들을 감옥에서,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이들을 감방에서 풀어 주기 위함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하느님께서 예수님께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0,34-38

그 무렵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나는 이제 참으로 깨달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35 어떤 민족에서건 당신을 경외하며 
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은 다 받아 주십니다.
36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곧 만민의 주님을 통하여 
평화의 복음을 전하시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을

37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 일어난 일과, 38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 일도 알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분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3-17

13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래아에서 요르단으로 그를 찾아가셨다.
14 그러나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시다니요?” 하면서 그분을 말렸다.
15 예수님께서는 “지금은 이대로 하십시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마땅히 모든 
의로움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제야 요한이 예수님의 뜻을 받아들였다.
16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17 그리고 하늘에서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십니다. 
그것도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시다니요?”(마태 3,14)라고 
말하는 세례자 요한에게서 받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지금은 이대로 하십시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마땅히 모든 
의로움을 이루어야 합니다.”(3,15)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에서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3,17)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도 듣고 싶은 말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받고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납니다. 

이마에 물을 맞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받은 세례는 영원한 생명을 향한 새로운 시작입니다. 
그리고 이마에 바른 축성 성유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징표이며, 흰옷은 깨끗해졌다는 외적 표지입니다. 
그렇게 하느님께서 내게 숨을 불어넣으시어 생명을 주셨듯이 
세례를 통해서 다시 영원한 생명을 향하게 하십니다.
우리 함께 그때의 마음, 세례 때의 첫 마음을 떠올려 보면 좋겠습니다. 
그때 내가 하였던 기도와 청원과 다짐은 무엇이었는지요? 
아마도 순수한 영혼의 신앙 고백이며 사랑 고백이었을 것입니다. 
다시 그때의 첫 마음을 떠올려 보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여전히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라고 
말씀하시는 주님께 우리의 신앙과 사랑을 고백하면 좋겠습니다.

(이철구 요셉 신부)

-출처 매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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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몬41 (2026/01/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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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감사합니다.❤️

 
요셉 (2026/01/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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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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