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베파의 세상사는 이야기 : + 눈물의 흥남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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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의 흥남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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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에 남편과 함께 국제시장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아마도 남편과 단둘이 보는 영화가 결혼하고 처음이지 싶네요.


항상 시어머님 그리고 가끔 아이들`

(아이들은 머리가 크니 어른들이 보는 영화를 가기 싫어했답니다.)

그런데~ 남편이 한쪽눈을 갑자기 저에게 윙크~~~~하더니.

어머니께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 어머니~~~ 요 앞에 누굴 좀 만나고 올께요~~~'


고고ㅋㅋㅋㅋ 그러고는 극장으로 냅따!!!!! ㅋㅋㅋ


저는 요즘

아들래미 결혼에 신혼집 이사에 그것에 신경을 쓰느라

요즘 극장에서 무얼하는지도 모르는 촌 사람이

극장엘 얼떨결에 따라갔는데....

((국제시장))이라는 제목만 보고

국제시장에서 일어나는 깡패들 이야기인가 했답니다.ㅋ

기대도 안하고 영화 시작하길 기다리면서

팝콘을 먹으면서 피곤한 눈을 겨우 뜨고잇었는데.


갑자기 ' 굳세어라 금순아' 라는 노래가 나오면서

흥남 부두에서 피난민들의 모습이 나오는거였어요.

이 노래는 돌아가신 친정 아버지 18번 이셨는데~


항상 당신은 흥남부두에서 아버지 등에 업혀  내려오셨다고 

어머니는 피난길에 손을 놓쳐서 헤어지셨다고

약주만 드시면 그 이야길 하시면서 눈물 지으셨었어요.


영화속에 오빠등에 엎힌 작은 소녀와 우리 아버지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울컥~~ 눈물이 났어요ㅜㅜ

영화가 시작한지 몇분도 안지나서~


아버지!!!

영화를 보고와서는 계속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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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이제노베파

날짜 :

2015/01/21 00:55:14  (조회: 1094회)

파일 :

朴昌石-韓國戰_參戰記-1950년_흥남_철수_작전.jpg 朴昌石-韓國戰_參戰記-1950년_흥남_철수_작전.jpg (125.3 KB)

 

小花 글나라 (2015/01/21 0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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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얼마나 엄마를 그리워하며 사셨을까? ...

다시는 그런 비극이 없어야겠습니다.

아버님이 돌아가겼군요.

많이 그리우시겠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환우 중이시지만 그래도 살아계심이 기쁜데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준용 사도 요한모바일에서 올림 (2015/01/21 01: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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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으신 하느님, 아멘!

제노베파님도 국제시장 보셨군요!

저는 신부님, 수녀님들과 같이 한 번 본 뒤로 '이건 꼭 부모님과 같이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족들과 같이 한 번 더 봤답니다.

처음에 볼 때도 눈물이 났지만 두 번째 볼 때는 영화 시작부터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고요.

무척이나 인상깊었던 건 저와 같이 봤던 모든 이가 눈물을 흘렸다는 거였어요. 심지어 이제 중학교 2학년 올라가는 15살 제 여동생까지도 말이죠:)

정말 세대를 아울러 많은 이가 공감하고 눈물 지을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또한 저같은 20대 이하 친구들에게는 슬픈, 그렇지만 자랑스러운 역사를 깊이 새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좋은 영화에 대한 이야기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심에 참 감사드립니다:)

 
담정 (2015/01/25 03: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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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님. 그 사이 아들 장가도 보내시고 신혼 살림도 챙겨주셨군요.

부군께서 그런 마눌님께 보너스를 주신 거네요. 아주 아주 멋쟁이 남편이시네요.^^

국제시장에 대한 정보는 알고 있지만 제노님의 글을 읽으니 울컥해지네요.

저도 이북 따라지거든요.ㅋ

극장에서 볼 기회는 없겠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인터넷으로 감상할 수 있을 거예요.

새며눌님과 함께 늘 행복하세요.

 
小花 글나라 (2015/04/08 05: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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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바보 바오로모바일에서 올림 (2015/05/02 09: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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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럽땅 ~~ ^^
그동안 잘지내셨죠~ ?? ^^
저는 ~ 다시 또 시련의 시간 ..
다시금 찾아온 시련속에 또다시 묵상뿐.
영과 정신과 마음과 몸까지 .. 한번에~~
하지만 오늘부터~
마리아사랑넷 형제자매님께 힘을 받기위해 다시 왔답니다^^
요즘 일상묵상 보단 ~ 전에쓴 묵상으로 ~ 올립니다
오늘 글나라님께 얼마나 위로를 받았던지
감사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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