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베파의 세상사는 이야기 : + 일기 / 제노의일기

2010년 5월 19일(수) 맑음

+ 일기

아이궁!!!
요~ 며칠 일기를 못 썼습니다.
피곤해서 몸도 말을 잘 듣지 않았고
도대체~ 머릿속에서 일기의 줄거리를 맹글수 없었습니다.

매일, 매일
즐겁고, 놀랍고, 슬픈일도, 화나는 일, 힘든일도~
소설같이 이야기들이 생기는데~
글로 옮겨지지가 않아서
머릿속만 엉켜서, 머리가 무거운 날들이었습니다.

하고싶은 일들이 우선이 아니라
해야하는 일들이 우선인 나의 생활속에~ 요즘은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친구집이나 이웃에 전화를 걸면
모두들 골프하러 간다는둥~ 바쁘시단다.
(난 남편이 데려 가야만 어쩌다가 한번 가는데~~)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은 부럽기도 하고
평일에도 자유롭게 인생을 즐기는 그들이 부럽습니다. ㅠㅠ

에잉~~
이제 나는 하고 싶은 일도 좀 하고 살고 싶다.
매일 아침마다
하고 싶은 일 5가지를 적어서 해보라는
상담소의 신선미 선생님 강의가 내 마음에 큰 북~을 쳤습니다.

1, 따뜻한 차 한잔 여유롭게 마시기
2, 친구 만나 수다 떨기
3, 마음에 안드는 노~ㅁ 한대 때려 주기^^
4, 일기 쓰기
5, 얼굴 맛사지 하기

별것도 아닌일들을 사실 못하고 지나는 날이 많습니다.
담달엔 친구들한테 운동팀에 껴달라구 해봐야지~
율리아도 학교에서 늦게 오는데~
모야~
나이 50이 부끄럽습니다.
내 자신에게 많이 미안합니다.

미안해~ㅠㅠ

http://kr.blog.yahoo.com/leegenovepa/2341 제노베파의세상사는이야기

별처럼 빛나는 (2010/07/10 23:02:04)

이 댓글이

싫어요

일기가 넘 예쁘고 글이 넘 사랑스러워 가끔 다녀 갑니다.
나이가 50이라는 것에 깜짝 놀랐어요.
글재주가 있는 30대 중반이라 생각했는데.. 제 나이 44살에 이렇듯 할 줄 아는 것도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이 사는데.. 부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네요

제노베파 (2010/07/11 22:48:33)

이 댓글이

싫어요

+ 별처럼 빛나는님 고맙습니다^^

제가 일기를 써온지는 35년이 넘어갑니다.
35년전에는 일기장에 글을 썼었지만 , 지금은 블로그에 일기를 씁니다.
블로그도 혼자서 연구해서 조금씩 글을 올리다 보니~ 넘 재미있어요^^

제가 47살에 갱년기가 갑자기 심하게와서 우울증도 심했었어요.
근데~ 우연히~ 블로그를 만들어 글을 쓰다 보니~ 즐거웠어요.
이젠 갱년기도 물러가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지내고있답니다.

44살~ 부러운 나이네요^^
여자 평균 연령 86세에 비하면 아직 인생의 절반밖에 안 지나셨어요.
용기를 내셔서, 무엇이든 하고싶은 것에 도전하세요^^
박수!!!!!!

ROSA (2010/07/26 12:54:24)

이 댓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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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러블리하신 제노베파 자매님 !!
요즘 제노의 일기 업뎃이 안되어 어떻게 보내고 계시는 지 궁금했어요 ~ ^^

< Love myself !! >

자매님 일기 보면서 제가 노력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늘 주님 사랑안에서 건강하시길 바래요 ^^
　

제노베파 (2010/07/27 11:56:27)

이 댓글이

싫어요

ROSA님 반가워요^^
댓글까지 꼼꼼히 남겨주셔서 고마워요~
정말 글을 올리면 댓글 한줄에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요~행복하구요^^
그래서 모든 홈페이지나 블러그, 까페에' 한줄~댓글을 달아주세요~' 라고

성서학교 여름 방학이라 좀 한가해졌겠네요.
숙제가 없어서리~~ㅎㅎㅎ

로사님 무더운 여름 잘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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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제노베파님
날짜 :	2010/07/02 20:51:44 (조회: 322회)
파일 :	수채화3.bmp (506.3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