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베파의 세상사는 이야기 : + 할머니와 카치푸노~

2010년12월 14일 (화) 맑음

+ 할머니와 카치푸노~

서울에서 큰 시고모님께서 오셨습니다.
며칠전에 아드님을 주님 곁으로 보내고~첫 외출을 나오셨습니다.
반가워서 어머님이랑 수내역으로 마중을 나갔습니다.

어머님께서 마태오성당 노인대학 1층에
book cafe가 생겼다고
맛있는 커피를 사주신다고 하셔서 차를 돌려 성당으로~

음~
향긋한 커피 향기가 코~끝을 콕~찌르는
상쾌한 짜르르~한 느낌.

뭘 드시겠냐는 바리스타 봉사자님의 물음에
어머님께서 주문을 하셨습니다.
멋있는 목소리로~
" 아메리카 1잔하고, 카치푸노 2잔 주세요~"
ㅋㅋㅋㅋㅋ
봉사자님들과 나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깔깔~ㅋㅋㅋ 웃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 두분은
왜 웃는지도 모르시고 깔깔~ 따라 웃으십니다^^

" 할머니~ 미국을 통째로 드시려구 그러세요???~~하하하"

어머님께서 사주신
카치푸노(카푸치노)가 얼마나 맛있던지
오늘 친구들과 함께 가보려고 합니다.

book cafe에 기증할 책도 챙겨서^^

우리집 주방에 미리 크리스마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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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제노베파님
날짜 :	2010/12/15 09:09:17 (조회: 327회)
파일 :	카푸치노.jpg (72.1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