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베파의 세상사는 이야기 : + 한복집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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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집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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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집안에 혼사가 있어서 미리 한복을 준비해야 해서
어느 한복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잘 다니던 길가에
예쁜 한복이 많이 걸려있었던 한복집이었습니다.

한복집의 단아한 주인 아주머니.
예쁘장하니 친절하신분.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면서
나의 어릴적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내가 한복집을 좋아하는 이유를^^~~~


내가 어렸을적에 여름방학때마다 놀러 갔었던
 할머니댁은 한복집이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그 동안 일년내내 모아 두셨던
한복들을 짓고 남은
~ 예쁜 작은 천들을 모아두셨다가
내가 할머니댁에 가면 , 몽땅 꺼내 주셨습니다.

그 때의 그 기분은 세상의 금은보화를 다 받아도 그럴까???
얼마나 황홀하고, 행복하고, 기분이 좋던지^^

그러면 나는 그 작은 조각 천으로 일년내내  
아빠가 사주신 예쁜 인형의 옷을 만들면서 놀았더랬습니다.
인형 옷 만드는 솜씨가 얼마나 좋던지...
엄마가 " 네가 만든 인형옷은 내가 입고 싶다^^~~" 하실 정도였지요.

한복도 만들어 입히고, 기모노도 만들어 입히고..
예쁜 원피스 , 드레스~
참으로~ 많은 추억들이 생각이 나네요^^


나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귀기울여 재미있게 듣던
그 한복집 아주머니께서

벌떡 일어 나시더니~
그 동안 장속에 모아 두었던 남은 한복감들을 
모조리 꺼내어 바닥에 쫙~~깔아 놓으시더니...
" 선물입니다~가지고 가세요~~~^^"
 
 내 눈에는 그 풍경이
바닥에 추억을 쫙~~ 깔아 놓고 보는듯~아름다웠습니다.

가슴에서 눈물이 납니다.
왤까요???
50이 넘은 이 나이에
어릴적 이야기를 다시 꺼낸다는 일은
내가 그동안 살아온 길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고....
그동안 아쉽게 접었던
내 꿈들을~ 다시 도전해 보는 계기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 고마운 한복집 아주머니~
우리는 그렇게~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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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이제노베파

날짜 :

2011/03/09 08:35:32  (조회: 320회)

파일 :

008-1_2.JPG 008-1_2.JPG (103.3 KB)

 

로즈마리 (2011/03/09 17: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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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 색이 참 예쁘네요
나에게 주어진하루도 그냥지나칠수 없는데 자매님 좋은선물을 받으셨네요.
좋은작품 또 기대해도 될까요?

 
이제노베파 (2011/03/09 20: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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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예쁜 댓글 남겨주시는 로즈마리님~ 안녕하세요!!
한복감 조각천들 색깔이 정말 예쁘지요?

조각천으로 무언가~~ 시간날때 마다 조금씩 맨들어 볼께요^^
매일 좋은 분들과의 만남과 인연은 하늘에서 내려 주시는거 같아요.
그래서, 매일이 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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