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라고
지인께서 맛있는 떡을 보내주셨습니다.
떡을 더 맛있게 한 것은 색동으로 만든 보자기였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색동 보자기!!!





색동 보자기로 뭘 하면 좋을까??
갑자기 색동 저고리 생각이나네요^^
' 아!!! 그래~색동  조끼를 만들어 볼까? '

천이 모자라서 저고리는 못 만들더라도
예쁜 조끼를 만들어 보자.





집에 미싱~이 없어서
순전히 손 바느질로 해야 하지만
어렸을 적에 인형 놀이를 하면서 옷~을 많이 맨들어 본
바느질 실력이 있지요^^






보자기를 해체하고,
신문지에 옷 본을 뜨고,
대충 옷 모양을 잡아 보기까지 3시간 남짓~
" 아이궁~ 허리야~~~"

옷 모양이 나네요.
아주 오랫만에 잡는 바늘인데
맘 먹은대로 되어서~ 넘 기쁘네요.




앞, 뒤판 완성하여 보니 이쁘네용.
이젠 안감을 대야지요.







금색실로 예쁘게 박음질을 하니 옷이 더 고급스럽게 변신을 합니다.

보자기 하나가 예쁜 색동조끼로 변신 성공을 했습니다.








설날에 예쁘게 입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