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베파의 세상사는 이야기 : +주님 그저 살려만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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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그저 살려만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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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그저 살려만 주시옵소서'

 

나는 이렇게 하루종일 기도도 아닌 주문같은 한 마디를 입에 달고 

살았던 3년이 있었습니다. 

 

생전 처음 성령 기도회란 곳을 내 발로 찾아가서

눈물인 콧물인지 매번 범벅이 되어 울었었습니다.

 

나에게는

6살 아래 막내 남동생이 있습니다.

가정을 잘 꾸리고 사는줄 알았는데.

어느날 이혼을 하고 딸 둘을 데리고 혼자 생활해오다가

힘이 들었는지, 어느날 갑자기 알콜 중독자가

되어서 저와 어머니 앞에 나타났습니다ㅜㅜ

기가막힐 지경이었습니다.

 

80이 다되어가는 친정 어머니께서

막내 아들을 보살펴 주셨는데~ 

매일 먹는 술과 우울 그리고 자살 충동.

ㅠㅠ

손을 쓸 사람은 누나인 저 밖에 없어서

막내를 강제로 알콜 정신 병원에 넣고 어머니와 함께

뒤돌아 오는날 얼마나 울었던지.....

 

피가 물보다 진하다는 말.

체험하면서

' 주님! 그저 살려만 주시옵소서! '

기도가, 입에서 가슴에서 한숨처럼 나왔습니다.

 

거의 2년을 알콜 병원을 들락 거리면서

병은 고칠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막내와 함께 생활하시던 친정 어머니께서는

막내 아들 걱정을 가슴에 묻고

폐암 4기 진단을 받으시고 3개월 만에

돌아가셨습니다. ㅠㅠ

 

어머니를 보내 드리는 삼일장내내

그  녀석은 술에 쩔어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자기때문에 가셨다고~ 자책하면서ㅜㅜ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이젠 막내에게는 보호자도 없고

누나인 나도 이젠 어찌해야 할지

어린 아이도 아니고 계속 돌봐줄수도 없고

병원에 게속 방치해 둘수도 없는

정말 앞이 깜깜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

의지하고 믿을 곳은 오직 주님 뿐!

아무 희망이없었던 그때 성령 기도회는 나의

안식처이고, 한줄기 희망의 빛줄기였습니다.

이제는 기도만 할뿐ㅜㅜ

 

막내는 이제 홀로서기를 해야하는데

덩그라니 쓸쓸한 방구석에서 술만 마시고 있을

그 모습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막내가 어머니를 따라가지 않을까.

가슴속에 걱정을 안고 생활하기

석달이 되던 어느날.

 

막내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 누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비쩍 마르고 볼품이 하나도 없어진 내 동생을 지극히 간호해주는

천사같은 이름모를 한여인이 나타났습니다.

 

설마! 오래가겠어??? 하면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한달, 두달, 세달이 지나도

여전히 한결 같은 천사같은 여인.

 

석달째되는 어느날 그 천사같은 여인을 만났습니다.

그 여인을 만나 가슴에 꼭 껴안았습니다.

' 고마워요~~~~~ '

그 무슨말이 우리에게 필요하겠습니까?

부둥켜 안고 둘이 울었습니다.

그 여인을 싣고 청계산 자락 하우현 성당으로 달렸갔습니다.

막내의 기도가 안타깝게 곳곳에 심어져 있는 곳으로....

 

천사인 이 여인이 하우현 성당으로 가더니

지금은 성당을 안 다니지만, 초등학교 시절에 세례를 받았다고,

세례명은 루시아라고 하였습니다.

자기도 자기 이름을 잊고 살았는데 오늘 그 이름을

찾았다고 기뻐하였습니다.ㅜㅜ

 

' 주님! '

이런 기적같은 일이 어디있습니까?

천사같은 루시아를 막내에게 선물 같이 보내주시다니요.

불교신자도 프로테스탄트 신자도 아닌

가톨릭 신자인 여인을 보내 주시다니요~~

 

루시아가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제 동생을 사랑하고 끝까지 책임지고 돌봐주고

함께 살고 싶다고... 그런데 제 동생에게 약간의 두려움과

확신이 안 선다고 했습니다.

당연한 마음이지 않겠습니까?

루시아가 제 여동생이었다면 아마도 이 결혼

뜯어 말릴것입니다ㅠㅠ

루시아의 이 걱정스런 고뇌가 안타깝고 미안하고

그렇게 루시아와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그 다음날

루시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 언니! 간밤에 꿈을 꾸었는데 왠 주름이 쭈글쭈글하신 할머니께서

제 손에 아주 오래된 금 반지를 손에 쥐어 주시면서.

이 반지 아주 귀한 거니 잘 간직하라고 하셨어요.

이게 무슨 꿈인지............' 하는 것이 었습니다.

 

저는 그 꿈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벌렁벌렁.

전화받는 손도 덜덜~~~ 떨리고.

 

그 오래된 금 반지 (어머니 마지막 유품)

제가 챙겨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혹시 이렇게 생긴 반지 아니냐고 사진을 찍어

카톡으로 루시아에게 전송을 했습니다.

 

루시아에게 전화가왔습니다.

엉엉~~~ 대성 통곡을 하면서.

' 언니!  그 금반지 맞아요. 똑 같애요.....'

 

아니~~~~ 이게 무슨일이람!

주님!!!! 주님!!! 나의 주님!!!

.

.

.

.

.

이 일이 우리 사이에 폭풍같이 휘몰아 지나가고

꿈을 계기로 확신을 얻은 루시아와 제 막내는 지금

일산 어느 성당에서 프란치스코란 세례명으로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날 준비를 하면서

새신자 교리를 열심히 받고

다음달엔 혼배 성사도 하게되었습니다.

 

' 주님! 그저 살려만 주시옵소서' 하고 하늘에 메달렸더니.

주님께서 살려주셨습니다.

 

주님의 뜨거운 사랑을 제가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 받았습니다.

 

' 주님 ! 프란치스코를 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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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이제노베파모바일에서 올림

날짜 :

2016/06/01 22:48:47  (조회: 2379회)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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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나s (2016/06/02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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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멘~!!

고맙습니다. 율리안나님^^ (이제노베파)
 
보나의세상 (2016/06/02 18:11:33)

 이 댓글이 좋아요(1) 싫어요

  아멘~~~

보나님. 고맙습니다^^ (이제노베파)
 
참복된 (2016/06/02 21: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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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 감사 알렐루야!

참복된님. 감사할일 천지입니다^^ 고맙습니다 (이제노베파)
 
청담모바일에서 올림 (2016/06/02 21: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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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자의 아버지보다 더 사랑이신 주님!
감사합니다.

청담님. 고맙습니다^^
(이제노베파)
 
jung천사모바일에서 올림 (2016/06/02 22: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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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멘 .제노님 .그런일이한참을.묵상하고갑니다
정말.살아계신주님찬미영광드립니다,
딸아너의믿음이.,너를살렸다

네.... 힘든일이 아주 많았답니다^^
기도해주실거져??? ㅎ (이제노베파)
 
로즈마리 (2016/06/05 22: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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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님의 글을통하여 예수성심성월에 제 마음도 예수님마음처럼그렇게 살고싶다고 기도하고네요

프란치스형제님가정과 재매님가정에 주님의 축복이 충만하시길기도해드릴께요.

로즈마리님.
고맙습니다. 계속 프란치스코의 가정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이제노베파)
 
한미카엘라모바일에서 올림 (2016/06/08 23: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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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멘!!! 감사합니다.

미카엘라님. 고맙습니다.
아멘!!!! (이제노베파)
 
깊은산속에 (2016/06/10 20: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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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계신 주님을  확인 하게 해주는 이시간~~

주님은 사랑이십니다^^주님 고맙습니다^^

깊은 산속의님.
고맙습니다. 새로 탄생한 가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제노베파)
 
담정 (2016/06/16 04: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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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드라마 같은 스토리네요.

거듭 거듭 축하 드립니다.

동생 분 루시아씨 두 사람의 가정도 주님께서 잘 보호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주님은 정말 좋으신 분, 오묘하신 분 찬미 영광 받으소서.

담정님.
멀리에서도 마다 않으시고
기도를 도와주신 덕분입니다.

저는 중재기도의 위력을 몸소 체험한것 같아요.
담정님의 기도 부대님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제노베파)
 
맑고푸른하늘** (2016/06/17 10: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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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멘~

너무 드라마같아요. 

하긴 주님의 은총은 항상 드라마이지요.

맑고푸른하는님
주님의 은총을 항상 드라마!!!!! 맞는 말씀이네요^^
어쩜 표현이 재미있는지 제 얼굴에 웃음이....ㅎㅎㅎ
고맙습니다^^ (이제노베파)
 
미카엘라V (2016/06/23 00: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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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매님~ 귀한 나눔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통해 하느님을 체험하고 힘을 얻을 것입니다.

미카엘라님.
아멘!!!!!
고맙습니다^^ (이제노베파)
 
초록맘 릴리안♡모바일에서 올림 (2016/07/02 01: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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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진작에 알았다면 기도를 바쳤을텐데..
주님안에서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릴리안님 고맙습니다😁
자매님의 글을 읽으니. 저두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이제노베파)
 
비단연꽃 (2016/07/13 10: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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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제가 눈물이 납니다

하느님께서 그 간절함을 보신거죠 새롭게 태어나는 동생네에게 주님의 축복이 가득합니다

힘들수록 하느님께 더 간절히 원하면 주님을 다 들어주심을 또다시 떠올려봅니다

비단연꽂님.
고맙습니다^^ 잘 살거라구 믿어요.
바닥까지 내려갔던 체험 잊지말구 살았으면 하구
기도하구 있답니다. (이제노베파)
 
거저받은은총 (2019/05/01 17: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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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꾸며진 기도가아니라!

잘 꾸미고 다듬어진 기도가아니라!!

가슴 저밑바닥 에 원초에 심어놓으신 그 원의의 기도가!!!

시편 곳곳에서 부르짖음의 그기도가

아니 그기도를 하실 수있는 맑은영혼의 기도가

저를 다시한번 주님께로 이끄십니다.

"주님! 그저 살려만 주시옵소서"

-아멘 -알렐루야

은총님 안녕하셔요^^
힘들었던 그때는 동생을 잃는줄 알았었습니다.
지금은 하느님 은총으로 살아났습니다^^ 아멘! (이제노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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