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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은총은 많이 받고 싶은데
그릇이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의 나태함과 싸워 이길 수 있게
힘을 주세요.
아멘.
아이구 무슨 말씀을.
아이스크림 통만 해도 제법 큰데요.
남에게 나누기 위해 준비한 그릇은 바로 자신의 행복을 담을
그릇 아닐까요.
오랫만에 오셔서 또 한번 좋은 걸 주고 가십니다,
감시합니다. 넘치는 주님의 은총을 비랍니다.
Rosa Nam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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