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베파의 세상사는 이야기 : + 아들의 심장 / 제노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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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의 심장 / 제노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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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6월16일 (수)
+  아들의 심장 검사



화동 서울 대학 병원에 가면
어린이만 진료를 하는 어린이 병원 건물이 따로 있습니다.

25년전~
선천성 심방 결손증을 가지고 태어난 우리 요한군
동네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울고 불고 하면서 서울대학 어린이 병원을 찾아 갔던날~

치원을 다녔던 어린 아들을 데리고
그 병을 마치 엄마가 준양~
미안하고, 죄스럽고.....

다행히~ 건강해서 아이를 수술대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몇년을 관찰하다가~중학교 2학년 때에는 결국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몸의 구멍이란 구멍에는 하나도 남김 없이
가느다란 튜뷰를 꼽고있었던 어린 요한이를 중환자실에 혼자 남겨두고
나와야 했던 그 날은~ 아직도
마치 어제 일인양 나의 가슴에 남아있습니다~~휴 ㅠㅠ


행히 수술 이후 별탈없이 자라 주어서
키 178에 몸무게73의 건강한 청년이 되었습니다.
모두~ 주님께서 아기 요한이를  쭉~지켜 주신 축복 덕분입니다.
훌륭하신 노정일 선생님을 만나게도 해주셨구요.

요한군은 나이가 25살인 다 큰~ 청년이지만
계속 어린이 병원에 다녀야 합니다.
아마도~ 늙어서 할아버지가 되어도 그래야 하나 봅니다.

1년에 한 번 여름 방학에 한국에 돌아 오면
서울대 병원에서 심장이 괜찮은지 검사를 합니다.

린이 병원에는
작은 신생아 아기에서 부터
뒤뚱뒤뚱 걸어 다니는 아기도~
콩콩콩~ 뛰어 다니는 유치원 아기들~
조금은 철이 들어 젊잖은 초등학생 녀석들 까지~

그 속에
엄청 큰~ 덩치의 형아
요한군이 함께 진료를 받습니다.

색할것 같지만 요한군이나 나나~ 하나도 그렇지 않습니다.
뭐~ 랄까??? 그곳에가면 고향에 간듯~마음이 편합니다.

어려운 시간을 그 곳에서 보냈지만
그곳에서~새로운 생명을 다시 얻게 되어 살게 되어 그런가?
고향 같습니다.

어서 아주 멋있으셨던 노정일 박사님은
이제 푸근한 아저씨 같으신 선생님이 되셨습니다.
몇 일 전에 어린이 병원 부원장 선생님이 되셨다는 반가운 소식~
선생님~ 축하 드립니다^^

우리의 축하 인사에 그저 " 허허허~~~" 웃으시는 선생님
" 어떻게 알았어~~허허허~ "

요한군과 나를 따로 부르셔서
요한군이 하고 있는 공부와 학교에 대해 관심을 갖고 물어 보시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지~하셨습니다. 

생님도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십시요~
흰 머리의 선생님 모습이
집으로 돌아 오는 우리들 발 걸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선생님~
요한군이 장가가면 색시도 보시고
예쁜 아기도 낳으면 보셔야죠^^

그 전에 우리 요한군 건강하게 살아야징^^









료와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아기들의 엄마들 마음은
예전의 내 심정과 같을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나같이
긴장된 얼굴로 아기를 안고
심장 검사를 받기 위해 약을 먹여 잠을 재우느라~ 애쓰는 엄마들

~ 저 어머니들 마음을 위로해 주시고
아기들을 돌보아 주십시요~~

기도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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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제노베파

날짜 :

2010/07/05 16:12:39  (조회: 324회)

파일 :

행운.jpg 행운.jpg (5.8 KB)

 

ROSA (2010/07/26 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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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아름다운 어머니의 모습이네요 !!! ^^

 
제노베파 (2010/07/27 12: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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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쵸~~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을 태우는 일인지.
아무리 아이들이 착하고 올바르게 컸다고 해도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기는 어려운거 같아요~
지금 울 요한을 보면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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