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미사 후에 성당에 남아서 9일기도를 바치고 있었는데 영광의 신비 1단이 끝날때쯤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눈물이 막 나는거에요. 잠시 기도를 멈추고 속으로 주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했더니 더더욱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슬프지는 않았는데 말이에요. 오히려 무엇인가
정화가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성체조배실에서 조배하면서 거룩한 느낌을 받은 적은 있지만 성전 안에서 기도중에 이런적은
처음있는 일이라 신기하다고 해야할지..감사한 일이죠.
바로 옆에 수녀님들도 기도하고 계셨는데 방해될까봐 조용히 눈물 훔치느라 혼났습니다.
신앙 생활하면서 비슷한 경험 하신 분들이 많다고 하던데 한편으로 이런 경험이 지속적이지가
않아서 신앙생활이 침체되는것인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런 경험이 지속적이지
않은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너무 이런 현상에 비중을 두고 신앙생활하면 안될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한번 경험한 사람은 계속 경험하고 싶어하고 더 강한 체험을 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과거의 경험을 앞으로의 신앙생활의 밑거름으로 삼고 열심히 하는게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