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싶어요 :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은 유혹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은 유혹

 

예수님사랑^^의 글

2019-08-15 17:16:42 조회(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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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하고 싶습니다.

도망가고 싶습니다.

 

원래는 고해성사를 봐야하는데;; 발걸음이 잘 안떨어져요.

 

그 대상은 시아버님 입니다.

결혼할때까지 몰랐는데.. 결혼후에..

세상에나. 시아버님이 집 담보 대출 받아서 돈을 쓰시고.

남편 말로는 여러번. 돈을 갚아드렸다네요 ㅠ.ㅠ;;;;;;;;;;;

 

저희 부모님, 아빠는 평생 일하시면서 돈 서투른데 안쓰시고

가정에 헌신하였는데..

 

이해도 안가고, 저도 모르게 색안경을 끼고 보게됩니다.

무능력 하셨구나. 생활력 없으셨구나 자기밖에 모르셨구나.

사기결혼 아닌가? 싶기도 하고

비난하고 싶어요. 가서 따지고 묻고 싶고, 당황하는 모습 보고 싶어요.

 

ㅠ.ㅠ;; 시아버님이 일을 안하셨으니. 방3칸짜리 집에도 못가고..

그리고 화가 나요.

왜 하느님은 나한테 부족한 환경을 주셨는지.

좀더 근사하고 멋있고.

멋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으면 좋은데

 

이건 제가 이해하고 받아들여야하는 사람들만 많아요 ㅠ.ㅠ

그게 너무 화가나고

도망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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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호 미카엘 (2019/08/15 20: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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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망을 왜 갑니까? 원수까지 포용하라고 하신것은 예수님 자신도 다다르기 힘든 지고의 경지입니다.우리는 약하디 약한 사람입니다.유혹에도 잘 넘어가고 용서가 잘 안되기도 하고! 역경과 시련에도 잘 넘어지는 사람! 하느님의 뜻은 아무나 삼킬수 있는 음식이 아닙니다.예수님도 마지막 시련의 잔을 두고서 하느님의 무시무시한 뜻과 사생결단의 시간을 가지셨잖습니까.누가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고 했습니까.억지로 착한척 하는것 정신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성서에도 같은 말로 쏘아주라는 말씀(잠언서)도 있고 하느님을 경외하지 않는 불신자의 무리는 도우지 말라는  말씀도 있는것으로 압니다.시아버지와 원수지간이 되면 되는것이지 자기감정을 억지로 억누르거나 속이려고 하는것은 정말 정신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미사나 기도할 여건이 되시면 많이 기도해보세요.하느님의 말씀이나 좋은 영적 서적을 곁에 두고 읽으시는것도 좋고요.베드로가 한순간에 성인이 된것은 아닙니다.좋은 뜻으로 조언을 해드렸는데 별 도움이 되지는 못한것 같습니다.내 속에 있는 말 다 해주고 싶지만 다른 고견을 가진 조언자들이 마리아 사랑넷 사이트에 많이 있으니 좋은 조언을 들으실수 있을 겁니다.세상에 맙소사! 마음이 그렇게 연약해서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시려고! 옆에 있었으면 수호천사라도 되어드리고 싶었을 겁니다.

 
별선물모바일에서 올림 (2019/08/15 22: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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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불행할 수밖에 없답니다.
내 주위가 모두 내생각대로 되야 행복하고 내맘대로 되지않으면 스트래스를 받거나 불행해하거든요..
(죄의 근원이기도 하죠)
주님께선 우리에게 자유와 행복을 주시기위해 오히려 그틀을 깨뜨려주려고 하시는데
그 과정이 우리에게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운거죠..
모든게 다 내 생각대로만 되고 내 주위에 내 마음에 들거나 날 맞춰주는 사람들만 있으면 내가 얼마나 더 자기중심적이 되겠어요?
내말이 다 맞고 내 생각대로만 살겠죠.
한마디로 내생각이 진리인 교만덩어리가 되는거죠.
하지만 주심께선 힘든 사람을 보내주셔서 그 교만함을 깨 주시는듯 해요.
내맘에 들지 않으면 다 미워하고 증오하고..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나한테로 돌아온다는걸
주님께선 아시거든요.
(누군가 미워하면 미워하는 감정을 가진 내가 제일 힘들지 미움받는 당사자는 안힘들어요~
오히려 모르고 있을 수도..ㅎ)
날 힘들게 하는 사람들은
좀더 깨어지고 겸손해지라는 주님이 주신 사랑의 매라고 여기시고 스스로에게 미움과 증오라는 상처를 주지마세요.
그 상처는 타인이 주는게 아니라 그감정을 선택한 내가 나 자신에게 주는 거예요.
우리에겐 행복한 감정을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뿐이죠..
(미움을 선택하면 우린 절대 행복해질 수 없겠죠?
미움을 선택하느냐..사랑을 선택하느냐..
그 선택이야 말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 입니다 )
물론 혼자 힘으로는 그 반대의 선택을 하기는 정말 힘듭니다.(왜냐면 본능을 거슬러야 하거든요^^)
사랑 그자체이신 주님의 힘을 빌어야 가능해집니다.
그 깨어지고 부서지는 힘든길..
하지만 감사의 마음으로 주님과 함께 가다보면
그 끝에는 틀림없이 주님께서 주시는 자유와 행복이 있을껍니다.^^


ps
이글을 다 쓰고 나서
요셉신부님 께서 내일 복음말씀 묵상글 올려주신거 보니깐

'주님께서 우리 마음 안의 교만을 없애주시고 당신의 눈으로 보게 하시면 모든 사람이 사랑스럽게 보입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인데 신부님께서 해주셨네요~ㅎ

 
바울라 (2019/08/15 22: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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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매님이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아버지가 집담보로 대출을 쓰셔서 그 대출금은 자매님과 남편이 떠안게 되어서 고통스러우신건가요?

아니면 그로인해 자매님이 시아버지께 받아서 누릴 물질적인 것이 줄어들어서 화가 나신 것인가요?

어떠한 상황인가에 따라 공감이 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네요.

시아버지가 사정이 있어 대출을 받았다고 해도 남의 집이 아닌 자신의 재산을 처분한 것인데 그건 비난하시면 안될 일이고

다만 그 대출로 인해 다른 가족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참 속상한 상황은 맞습니다.

시아버지의 삶의 태도가 이해가 안되더라도 결혼을 하셨으면 나와 다른 문화 생각들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자세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내가 선택한 사랑하는 배우자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평화를 위하여 (2019/08/16 07: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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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해서 사람은 예민해질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돈은 사람의 사랑하는 마음을 식게도 만들고 미움이 싹트게도 만든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돈은 사람이 가두어둔다고해서 가두어둘수 있는게 아니지요. 흐르는(이동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고 들은거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돈으로 인해 손해보는 경우들이 많고 돈으로 잠 못이루고 자살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도 합니다. 돈 많고 똑똑한 사람들도 돈으로 인해 손해를 봅니다. 돈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 순간적인 판단 실수로 몇억을 잃기도 하니까요. 하느님을 믿지 않는 어떤 사람들은 돈은 흐르는 성질을 갖고 있어서 돈으로 이득을 얻으면 돈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해서 자선을 베푸는 사람도 있다고 봤습니다. 어차피 흘러 나간다면 돈을 붙잡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돈으로 인심을 쓰든지 어려운 사람에게 자선을 베푼다고 하더군요. 제가 적은 위의 내용은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돈에 대한 철학이고요.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철학(?)을 가져야겠지요. 저는 어느 신부님을 보면서 착한 목자의 모습을 봤습니다. 돈의 손해는 우리 같은 평신도도 피해가지 않지만 신부님들도 피해가지 않는거요. 그럴때 자신의 손해보다는 하느님을 생각하고 기꺼이 손해를 보시는것을 봤습니다.(자세하게는 말 못하지만) 신부님들도 돈이 아쉬울때도 많이 있을테고 세상사람이 볼때는 어리석은 행동일수도 있겠지만요....우리는 하느님을 믿기 때문에 남을 미워하는 마음을 다스릴수 있는 은총을 하느님께서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미움에 대해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들이 있지만 너무 내용이 길어서 그만 쓰고자 합니다. 윗분들이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유월 장미 (2019/08/16 11: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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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먼저 자매님 속상한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안타운 마음으로 답글 달아봅니다.

이 상황에서 어떤 말로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지 찾기 어렵습니다만......

저는 육십 중반 나이인데 나름 젊은 시절 힘겹게 살아왔다는 생각합니다.

그때그때 다 절망했더라면 지금의 제가 없겠죠.

하느님께서는 다 주시지는 않으시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 또한 경제적으로나 시부모님과의 갈등으로 힘들었을 때에는 건강했습니다.

지금은 그런 것들에 벗어나니 자식들 걱정에다 건강조차 잃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애초 물질이나 자식, 건강 모두 내 것이 아님을요.

그런 모든 것들에 연연해함이 곧 우상임을 깨닫고 매일 하루를 마지막이듯 살아가기로 다집했어요.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긍정적으로의 전환입니다. 그건 내 마음대로 안되니 기도를 청하셔야합니다.

쉽지않지만 예수님 마음 닮게해달라고 기도해 보세요.

예전에 정말 못되게 구는 지인이 있어 신부님께 고해성사를 보았는데

신부님께서 그녀를 위해 묵주기도를 하라고 보속을 주셨어요.

미운 사람을 위해 기도하기 어렵습니다.

보속이니 했습니다 그런데 묵주기도 함으로써 미워했던 사람을 오히려 측은지심이 생겨나는 체험을 했거든요.

하느님께선 세상 모든 이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누구를 미워할 자격이 없으며

하느님께 맡겨드릴 뿐이라는 걸 늦게야 깨달아서 이젠 미운 사람이 없어졌어요.

딸이 사위랑 관계가 안 좋을 때 피정을 반강제로 보냈는데

피정에서 돌아 온 딸이 그러더군요.

피정 마지막날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 니가 왜 너 남편을 미워하느냐'

 

"엄마 그건 하느님 말씀같아 나는 남편을 결코 용서할 수 없으니 내 생각이 절대 아니라고 봐요"

 

자매님 일단 하느님께 건강을 주신 것 만으로 감사하시면 좋겠어요.

그러면 하느님께서 자매님에게  또다른 은총내려주실 것을 믿습니다.

 

 
배대호 미카엘 (2019/08/16 20: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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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버지 미워할 시간 있으면 성모송 한번이라도 더 바치세요! 비오 신부님의 말씀에 따르면 지옥에 떨어지는 사람들이 겨울철의 눈송이처럼 많다고 했습니다.그 대열에 속하지 않은것만도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예수님을 알고 고해성사 봐야 된다는것만 알아도 벌써 얼마나 많이 먹고 들어가는겁니까? 충분히 착하시고 충분히 희생하고 계시니 이제 그만하시고 시아버지가 되었든 다른 누가 되었든 미워하지 말고 미워할 그 시간에 성모송 한번이라도 더 받치는것! 내가 틀렸나? 틀려도 할수 없고! 힘내시라고 두번에 걸쳐 마음을 나누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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