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싶어요 : 그만두고싶어요

그만두고싶어요

 

겸손가난모바일에서 올림의 글

2019-08-01 22:20:38 조회(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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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반장, 복사자모회 단체활동 그만두고싶네요
본당도 다니기 싫고
조용히 다른성당으로 미사만 다니고싶네요
너무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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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2019/08/02 09: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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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고가 많으시군요.

본당 봉사자, 레지오 간부, 신심 단체장등 여러 봉사직을 함께 맡고 계신가 보네요

사실 저도 그 경우인데 세례 받고 일년 정도 되니 사목위원 맡아 달라고 하셔서

처음에는 주님께서 도구로 써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했는데

시골 본당이다 보니 이후 후임이 없어(하시고자 하는 분이) 여러 직을 번갈아 가면서

10년째 하다 보니 즐거움보다는 어느 사이 투덜이가 되어 고통이 더 큽니다.

그런데 저의 경우는 본당 내에서 저 아니면 딱히 그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지만

겸손가난님은 일단, 본당 신부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방법을 찾으시는게

좋을거에요. 그렇게 해결해야지 도피한다고 마음 편치 않거든요

다른 성당으로 가신다 해도 마음 한 곳이 늘 무겁거든요. 죄지은 것 같고

아마도 많은 성당에서 겪고 있는 일 중의 하나일겁니다

힘내시고요.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별선물 (2019/08/02 16: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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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성당 봉사는 늘 하는 사람이 이거저거 다 맡아서 하더라구요..

그래서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저두 주위에서 많이 봤답니다.

순명이라는 이름으로 억지로 떠안는 경우도 있구요..

ㅈㅓ두 성당 봉사를 몇가지 하고 있습니다만

저두 가끔은 힘들고 지칠땐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몸이 힘든건 어떻게 견디겠는데 인간관계가  힘든 경우에 더 회의를 느끼죠..

제가 봉사를 하면서 느낀게 있다면 주님께서 '우리가 편하게 가는걸 원하시지 않으시는구나..'예요.ㅎ

편할려면 아예 일을 시키시지도 않으셨겠죠.

주님께서 주님의 십자가를 같이 지고갈 동료로서 저희를 부르시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봉사를 한다는건 그 부름에 응답한거구요..(대부분은 못들은척 응답을 하지 않죠..)

봉사는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한다기 보다는 주님께 인정을 받기 위해 하는건지도 몰라요.

아드님의 목숨까지 바쳐가며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고 생각하면

그분께서 힘 주실 꺼예요.

주님께 인정받는다는거...진짜 아무나에게 내리는 은총이 아닌거 같습니다.

몰론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주님뜻을 이해하시다 보면

숨은일 까지 다 알고 계시는 그분께서 주시는 상급을 언젠가 꼭 받으실 꺼예요.^^

하지만 주님께서도 우리가 못견디게 힘들면서 까지 같이 십자가를 지고 가기를 원하시지는 않으실꺼예요.

그럴땐 힘들다고 기도해 보시면 놓을수 있게도 해주십니다.

(일방적으로 피하거나 물러서시지는 마세요.꼭 힘들면 힘들다고 주님과 상의 하세요.)

봉사를 시작하는거도 중간에 그만 두는거도 주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꼴찌탈출 (2019/08/02 17: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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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어요

대개의 경우 한가지 임무를 맡으면 이것 저것 여러가지 맡깁니다 .

일이힘든건 둘째치고 당연히 네가 해야 할일이다 생각하고 봉사자를 홀대하는경우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사람인 이상 감정이 상할수 있거든요 .. 상의하셔서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부분은 내려 놓으시는게 좋고 본당을 옮기지 마세요

천주교가 은근히 배타적입니다   저도 다른 본당 가끔 가지만  못보던 사람이 오면 그리 반기지 않습니다

 
나야나63 (2019/08/03 21: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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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를 하다보면 누구나 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근데 무리하게 억지이유를 만들어 도중에 그만 두었더니 나중에 결국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 마무리를 하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모든 봉사를 그만두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  .. 지금에서야, 뒤늦게.. 그때가 좋았다는 아쉬움을 느끼며 

봉사자리를 기웃거리고 있답니다. ^^

사실 힘이 든건 '일'이 아니라 '사람'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모든것엔 의미가 있는거 같아요.

의미없이 주어지는건 아무것도 없는거 같아요. 

과한 봉사가 본연의 초심을 잃게 만들기도 하지만 '임기' 라는 것이 있으니,

기도와 함께 한발짝 뒤로 물러나 나 자신을 비워보시면 어떨까요? 

 

 
말리꽃 향기모바일에서 올림 (2019/08/13 23: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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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쁘레시디움에서 서기를 2년 6개월째 하고 있습니다. 임기 다 채워도 다들 서기가 되기 싫어해서 연임해야 될 것 같아보여요. (서기가 제일 할 일이 많지 않나요?)
처음에는 저도 하기 싫었는데, 영혼의 성숙을 위해서(거창하게 표현했나?) 억지로 떠맡았습니다.
수녀가 되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모님이 레지오랑 청년회에 들어라 하셔서 들었어요. 단체 활동 해야 사회성 길러진다고... 그런데 사회성이 별로 길러지지는 않더라고요.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래요. 갑자기 다르게 행동하면 죽을 때가 다 되었냐고 주위에서 그러죠?) 영혼에 유익하기는 했겠죠...
다른 본당에 가서 빈첸시오회 회합도 참석했습니다. 저희 본당에는 없으니까요.
어쨌든 시간이 점점 흐르다보니 단체활동 그만두고 싶더라고요.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하지만 좋은 일을 하기 위해서, 나 자신의 성화를 위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멀리 이사가면 그 때는 어쩔 수 없이 그만두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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