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싶어요 : 주교님이 되려면 꼭 해외 유학을 다녀와야 하나요?

주교님이 되려면 꼭 해외 유학을 다녀와야 하나요?

 

every door의 글

2019-12-14 07:59:13 조회(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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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

저는 제가 개인적으로 참으로 존경하고 친애하는 두 사제를 위해, 매일 각각 두 분의 성함과 세례명을 넣어서 '사제를 위한 기도'를 바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두 분 중 한 분을 위한 기도 중에, 그 사제께서 훗날 주교님이 되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 영성의 깊이와 양떼들에 대한 사랑, 진중함 등을 갖추신 그 분이 훗날 주교님이 되셔서 한국교회의 큰 일꾼이 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 신부님을 주교님으로 써주십사 주님께 간청하는 것을 기도 지향으로 삼고자 하는데, 생각해보니 주교님들은 대부분 유학을 다녀오신 것 같아서 새삼 궁금해서 질문 올려봅니다. 

그 신부님은 현재 본당 보좌신부님으로 계시는데, 해외 유학이 주교님 되시는 필수조건이라면 그 신부님이 다음에 유학가실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나 싶어서요. 

여기에 이런 질문을 올려도 되나 싶긴 하지만 궁금해서 그러니 아시는 분 계시면 간단하게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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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우 (2019/12/15 11: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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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들을 아끼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고 좋은 모습입니다. 더욱이 그분들 중에 성덕과 영성이 뛰어난 분이 주교로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도하신다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교회에서는 주교를 가리켜 신앙의 수호자요 스승이요 복음전파의 출중한 성직자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학식이 요구되는 것도 이러한 범주에 들어가는 것일 뿐, 해외유학을 다녀와야만 주교로서 소임을 할 수 있다는 원칙은 없습니다. 다만 해외 교회의 동향과 외국어 실력이 바탕이 되어 그들과 교류를 원활히 할 수 있다는 데에는 도움이 되겠지요.

 

해외유학이라는 것보다 자기계발을 위해 쉼없는 노력과 탐구를 하는 것이 더 올바른 주교 후보자로서의 모습입니다. 해외유학에 정진하기보다는 힘들어 하고 아파하는 동료 사제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그들을 위로하는 사제가 올바른 주교 후보자로서의 모습입니다. 

염수정 추기경님도 해외유학 다녀오지 않으셨어요. 

 

그러니 그 신부님을 위해 지금까지 해오셨던 것처럼 사람과 하느님을 사랑하고 열린 마음으로 아파하는 이들을 돌보는 사제로 교회 안에서 열심히 사시기를 기도하신다면...언젠가 그 희망이 현실로 드러나리라 생각합니다. 

마르티노 형제님. 기대 이상의 훌륭한 답변, 충실한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파하는 동료 사제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그들을 위로하는 사제가 올바른 주교 후보자로서의 모습"이라는 말씀 정말 와닿습니다. 한국 교회에서 어느 사제가 주교님이 되시든, 말씀하신 자격을 갖춘 분이 주교님이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every door)
 
장길산 마리오 (2019/12/24 15: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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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법상 주교후보자 요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 378 조 ① 주교직 후보자들의 적격성의 요건은 다음과 같다.
1. 확고한 신앙, 품행 방정, 신심, 영혼에 대한 열정, 지혜, 현명 및 인 간적 덕행이 뛰어나고, 또한 담당할 직무를 완수하기에 적합한 자가 되게 하는 기타의 자질을 구비하고 있는 자.
2. 좋은 평판을 받는 자.
3. 적어도 35세가 된 자.
4. 탁덕 수품 후 적어도 5년이 지난 자.
5. 사도좌에 의하여 승인된 고등 교육 기관에서 성서학이나 신학이나 교회법학의 박사 학위나 적어도 석사 학위를 받은 자 또는 적어도 이러한 학문에 참으로 정통한 자.
② 승격될 자의 적격성에 대한 결정적 판단은 사도좌의 소관이다.
 
세퍼드 (2019/12/31 11: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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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 자매님

사람의 욕심은 하느님의 사제를 망칠 수 있습니다.

자매님께서 생각하시는 신부님께서 그저 하느님의 도구로서 잘 살기만을 기도하신다면

하느님께서 알아서 계획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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