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제가 교사 활동하던 때와 비슷하시네요
세대 차이도 많이 나고 대화 주제도 함께 하기 힘들었죠
저는 애가 둘이 있었어요 한가지 다른 건 저는 가족이 신자여서 이해를 해줘서 그나마
덜 힘들었죠 주위 환경 중요하죠 하지만 제가 좋아서 시작한 단체 활동 봉사 와 희생이
따르죠 가족,단체,직장 어느곳에 올인할수 없었죠
저도 부끄럽지만 열심히 못했고 여러가지로 부딪히기도 하고 화날때도 있지만 학생들과
함께 하느님을 알아가는 시간이기에 즐겁게 하려고 노력 했습니다. 외로울때도 있고
저로 인해 다른 교사분들한테 상처도 줬고요 단체의식 중요하지만 어차피 하느님과
저와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선생님 혼자가 아닙니다. 항상 주님께서 함께 하시고
여름 캠프 같은 힘든시기에 본당에서 신부님과 수녀님 신자분들이 기도해주시는
기도 응답이 선생님들 모르게 주님께서 들어 주십니다. 저와 함께 하던 교사분들도
기도 덕분에 힘이 덜들었다는 걸 느끼고 감사한적도 있고요
수도자분들도 수도회에 어린분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수도자분들이 함께
수도하듯이 다른 교사분들이 나와 어울리기만을 바라지 마시고 내가 다른 교사분들이
수레를 앞에서 끌고 나가고 선생님이 든든하게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생활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구 교리교사 표창할때 보면 40 넘으신분들도 계시는 거 보면 놀랍고 존경스럽더군요
힘드시더라도 어린학생들 말도 안듣고 화나게 하기도 하지만 선생님들이 고생한 것을
알아줄거에요 그럴때 보람을 느끼실겁니다.
글이 두서 없이 길어졌네요 선생님께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