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나쁜데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머리가 나쁜데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메짱모바일에서 올림의 글

2024-05-29 13:41:22 조회(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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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주일에 4년만에 성당에 복귀하려고하는데 생각이 많아져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머리가 좋지 않습니다.
같은 일이어도 남들보다 몇십배는 노력해도 모방조차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게임에 'A'라는 보스가 있는데 이 보스를 잡기 위해서는 머리를 많이 써야합니다. 그래도 대부분은 평균적으로 다섯번만에 잡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흔번을 시도했지만 아직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남들은 시험 1시간 전에 속독하면 외울 양을 저는 한달 전부터 공부해도 버거웠습니다.

네..제가 한동안 냉담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머리가 나빠서입니다.

예전에 한 신자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공부를 열심히하면 좋은 대학을 가듯이 하느님 나라에 가는 것도 교리적 지식을 많이 알면 알수록 유리하다.'

물론 특정 신자의 발언이니 무시해도 되겠습니다만, 머리가 나쁜 저에게는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교회법을 기반으로 너무나도 쉽사리 누군가의 구원여부를 판단하는 모습들에 염증을 느꼈습니다.

저는 하느님 나라의 법을 잘 알지도 못하고 책을 읽어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할 당시에는...정말 단순하게 '하느님이 좋아서'였습니다. 특별한 논리적인 이유는 없습니다. 그리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요.

그런데 다른 신자들은 교회법을 가지고 변호사시험 기록형 문제풀듯 어떤 문제에 대해 답안을 도출하고 토론을 합니다.

저는 하느님사랑과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으나, 공부나 하라고 하더군요.

하느님 나라의 법은 세속의 법보다 무서운 것 같습니다. 우리가 세속법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다고해서 교도소에 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천주교 신앙생활을 냉담하기 직전에 본 사람들은 무슨 법이든 하나라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지옥에 가는 것처럼 이야기 해서 무서워졌습니다.

다시 천주교로 돌아가면 이 문제에 직면하게 될텐데,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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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잘드는집 (2024/05/29 14: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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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사랑해서 신앙생활을 한다 = 정답같은데요?

그리고 교회법도, 디테일한 부분은 신자 입장에서 다 파악하기 힘들고,

큰 줄기가 되는 부분은 결국 '하느님이 안 좋아하시는 일'로 귀결되는 거라서 크게 문제없지 싶습니다. 평소 행실이나 사고방식이 십계명에 어긋남 없다고 하시면 걱정하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돌아오세요^^

 
새벽철봉 (2024/05/29 18: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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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신자도 있고 그런신자도 있고 걍 그사람 생각은 그렇구나 나의 사정을 잘모르구나 하고 넘기시면 될거 같습니다. 사람보다 하느님을 보고 가는것이니깐요 그리고 어떤신부님은 그러더라고요 성당에 똑똑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게 문제라고 교만에 빠지기 쉽다고

 
착한 둘째딸모바일에서 올림 (2024/05/29 18: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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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님
이해 못한다고 지옥에 가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단순한 삶과 그러한 삶에 담긴 사랑을 사랑하십니다.
자매님께서는 이미 다른 사람보다도 더 똑똑하시네요. 모든 신앙의 본질은 '하느님 사랑'임을 알고 계시니까요.
공부 많이 한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비판당했듯이 천국은 공부로 가는 대학이 아닙니다. 하늘나라는 꼴찌가 첫째되는 곳이니까요, 사랑으로 가는 대학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소화 데레사 성녀의 말이 있습니다. 사랑의 불은 우리의 영혼을 준비시켜줍니다. 천국으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또 루르드의 베르나데트 성녀는 좋은 학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삶과 깊은 신앙심으로 성녀가 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좋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문맹이었어도 죽은 후 인정받은 사람들은요.
저도 외우는 것은 못합니다. 그런데 하느님이 좋아서 이책 저책 읽고 찾아보다보니 지식이 늘어났어요. 하느님을 향한 사랑이 있다면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저는 자매님이 걱정하실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려고 '논리적으로' 설명했지만, 이건 '형식적'일 뿐입니다.
자매님께서는 이미 정답을 알고 계십니다. 저는 이미 자매님이 알고 계신 것을 글자로 나타낸 겁니다.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호잉 (2024/06/05 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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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께 청해보세요. 간증에 보면 지혜를 청해 스탠포드에 입한 경우도 있고 , 세계 최고 의사가 된 경우를 본 적이 있어요. 성 비안네 기억력이 안좋아 신부가 못되실 뻔했는데 후에 신부님께서는 놀라운 기억력을 갖게 되셨어요. 간절히 청해보세요. 

 
장 미모바일에서 올림 (2024/06/18 15: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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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에 에프렘 수녀님 검색하셔서 비도회가셔서 안수받고 전화하셔서 기도받아보세요. 치유 구마은사 있으신 수녀님 안수. 기도받고 님의 머리가 좋아지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하느님 사랑이 좋은 신앙 이라고 생각해요 ^^

 
장 미모바일에서 올림 (2024/06/18 15: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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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에 에프렘 수녀님 검색하셔서 비도회가셔서 안수받고 전화하셔서 기도받아보세요. 치유 구마은사 있으신 수녀님 안수. 기도받고 님의 머리가 좋아지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하느님 사랑이 좋은 신앙 이라고 생각해요 ^^

 
안드레아JEJU (2024/07/02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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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마음껏? 읽고 묵상할수있는 성서는 

1555년 쿠텐베르크 금속활자 발명이후입니다. 

그전엔 평신도는 성경책 구경만 했을겁니다. 

모두다 필사에 필사를 거듭하며 이어져 내려왔을테니깐요...

 

 믿음생활에서 지식은 차지하는 부분이 미미합니다.

교회법까진 모르셔도~~~지식보다 주님사랑,이웃사랑, 복음말씀실천~~

성당내에서 좀 공부했다고 으시대거나 과시하시는 분들이 간혹계신데..

아마 예수님께선 상당히 싫어하실거라 생각되네요...자칫 바라사이파 류로 빠질수도있으니..

 

베드로 안드레아..요한 야고보 등등 예수님 제자들중 교육 제대로 받은 엘리트가

몇이나 될까요,....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자신에 끌리는 , 자신이 원하는 책을 수소문하고 

읽어나가시면 됩니다... 남하고 비교할필요도 없구요...

신앙은 자신의 영혼,자신의 구원을 위해 하는거니깐요....

 

주님께선 얼마나 아는가, 유식한가를 보시는게 아니고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고 기도하고 하느님사랑,이웃사랑하는마음을 

 보십니다..    주님의 평화와 사랑과 풍요가 가득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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