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싶어요 : 도저히 용서 할 수 없었던 친구를 용서하게 되었어요.

도저히 용서 할 수 없었던 친구를 용서하게 되었어요.

 

장미향기♡모바일에서 올림의 글

2021-09-02 04:47:27 조회(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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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장미향기 입니다^^

제가 그동안 활동을 잠시 쉬고..
이렇게 은총 글을 나누고 싶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제가 이 곳에서 거의 살다시피 한 날도 있었기에..
오랜만에 고향집에 돌아온 것처럼 마음이 많이 설레입니다~

오늘 글을 남기는 이유는요-
사실 그동안 신앙에 대해서 좀 많이 회의감도 오고
이 신앙을 정말 해야할까..
정말정말 많은 고민과 고뇌가 있었습니다

제가 전에 쓴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앙생활 도중 엄청나게 큰 장애물이 절 가로막고 있던 상황에서 정말 많이 힘들었었는데요..
주님께서는 제가 편하게 있는 꼴을(?) 못보시는건지 ㅠㅠ
저에게 다시 한번 큰 시련을 주셨었습니다 ㅠㅠ

학창시절에 엄마들 끼리 친해져서 친해진 동갑내기 친구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손버릇이 많이 안좋아서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더러운 애 취급을 받기 일쑤였습니다..
친구들 지갑이며 핸드폰 mp3 등등 비싼 소지품을 다 가져가기 일쑤였지요

(심지어 지나가던 초등학생들 돈도 빼앗기도 했구요)

저라고 피해갈 수 있었겠나요..
제가 그 친구에게 가방이랑 핸드폰 지갑을 맡기고 화장실을 갔었 던 기억이 나요..
제가 나온 그 잠깐 사이에 핸드폰이 없어져서 울고 있는데
잠시 뒤 그 친구가 저에게 제 핸드폰을 주더라구요
봤더니 핸드폰이 액정이 깨져서 완전 박살이 나 있었죠

그 당시엔 스마트폰이 아니여서 다행이지..
아이폰이였으면 정말 상상하기도 끔찍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당한게 한두번이 아닐 정도로 정말 많았어요 ㅠ

그 친구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도 제 핸드폰을 가져가서 안 돌려줘서
결국 제가 핸드폰을 새로 바꿨었던 기억도 나네요
왜 저에겐 그런 이상한 친구들이 주변에 있었던건지..
지금 생각해보면 참 기가찹니다 ㅠㅠ

지금도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데
그 친구를 한번 씩 이렇게 마주치면 정말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저주 기도도 많이 했었고
그 친구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여서 병원에도 자주 다녔었어요

그래서 시내에서 마주치면 그냥 그 자리를 피해서 다른 곳으로 간다거나
그랬던 적이 많았어요 ㅠ

주님께도 정말 그 친구를 용서할 수 있는 마음 주시라고 기도도 했었어요
기도 할 때마다 인간적인 마음이 앞서서 내가 왜 저 멍멍이 같은 애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되는거지?
라는 아버지 보시기엔 정말 부끄러운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에
'아버지 저들은 잘 모릅니다 용서하여 주십시요' 하시며 기도하셨던 것처럼
주님 닮은 신앙인으로써 그저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저는 도저히 용서 할 수 없고, 용서해야겠다는 마음 일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이어가다보니
아버지의 힘을 빌려서라도 용서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지요

지금은 그 친구를 마주해도 '죽여버리고 싶다, 저주하고 싶다' 는 마음이 안듭니다
전엔 그 친구가 사는 아파트 근처에만 가도 저주해버리고 싶다 불 지르고 싶다 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안쓰럽다' '불쌍하다' 라는 마음이 먼저듭니다..

사실 그럴만도 한게
그 친구는 원래 그런 아이가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그 아이의 엄마가 남의 집 물건을 많이 훔쳐 가 경찰서에도 몇번 다녀오고 그랬었지요
어른은 아이의 거울 이라는 말 거짓이 아닙니다
엄마가 자연스레 하니 보고 배운게 그거니까요

'엄마가 하니까 해도 되는거야' 이런 생각이 그 아이의 마음을 지배했겠지요.
저는 그 친구를 통해 용서하는 법을 배웠으니
그 친구에게 감사하고 주님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제가 용서하고 싶은 마음도 주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주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친구 이야기까지 하며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요즘 시대에 '용서' 하는 법을 배우고,
또한 '용서' 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용서' 라는 시험대에 올라 서로 헐뜯기에 바쁘고
네 탓으로만 돌리는걸 많이 봐왔기에..
많은 이들이 제 글을 보고 '용서' 라는 정말정말 어려운 시험도 이겨나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글이 길어져서.. 민망한.. 장미향기 였습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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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잉 (2021/09/02 11: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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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셨어요. 저주기도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저주한 대상에게 저주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 나에게 돌아오는 경우도 있어요. 

저주기도한 것을 고해성사 보시고 , 저주 기도한 것 하나하나 나는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이름으로 취소한다고 

입으로 고백하여 취소시키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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