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싶어요 : 가난하게 산다는 것에 대한 질문

 

가난하게 산다는 것에 대한 질문

 

LDW의 글

2023-03-11 23:04:43 조회(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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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 말씀 중에 좌절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가난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저희집은 전혀 풍족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당장 끼니가 부족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가난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늘 가난이 인간은 구원하는 요소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반쯤 가난하다는 것을 겪고 있는 입장에서는

그것에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병원비를 내야 하고, 먹을 것을 사야 하고, 

불안한 미래와 노후를 위해 끊임없이 저축해야 합니다. 

말이 가난이지 실제로 돈이 없이 산다는 것은

삶에 엄청난 무력감, 비참함, 절박감, 슬픔, 박탈감을 넘어

아예 삶의 의지를 잃게하기도 합니다. 

복지기관도 가난한 사람을 돕기 위해 돈을 모색하는 상황이고,

예수님의 아버지 역할을 했던 요셉성인도 목수일을 하셨습니다. 

적어도 오늘 먹을 밥은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가난에 대해서 타협하고자 했습니다. 

돈을 버는 일은 포기할 수 없지만

대신 사치를 하지않는 건 어떨까 싶었습니다. 

쓸 돈이 있어도 돈을 절제하는 겁니다. 

옷을 사고 싶어도 여러 벌 사지 않고, 

다양한 화장품을 사고싶어도 스킨 로션, 파운데이션으로 만족하고, 

다양한 디저트를 먹고 싶어도 기본적인 빵류로 만족하고,

삶의 필수품과 사회적으로 필요한 것 외에는 일체 돈을 쓰지 않는 것(ex: 명품 등 필요없는 물건) 

어쩌다가 다른 사람들과 기분 낼 때만 특별한 음식을 즐기고

평소에는 돈을 아껴 다른 사람을 위해 쓰고...

이런 걸 생각해보았습니다. 

물론 은수자처럼 정말 기본적인 것만 하고 살면 좋겠지만

가족, 직업 등의 현생의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순 없었습니다...ㅠㅠ

 

이러면 안 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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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하여 (2023/03/11 23: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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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   잠언 30장 8절-9절

8절 ~저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고 저에게 정해진 양식만 허락해 주십시오

9절 그러지 않으시면 제가 배부른 뒤에 불신자가 되어 "주님이 누구냐? 하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아니면 가난하게 되어 도둑질 하고 저의 하느님 이름을 더럽히게 될 것입니다. 

구약성경 잠언 17장 5절

가난한 이를 비웃는 자는 그를 지으신 분을 모욕하는자. 남의 불행을 즐기는 자는 벌을 면하지 못한다.

 

위의 잠언 말씀을 지키며 살고자 노력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LDW (2023/03/12 00: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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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좋은 구절 감사드립니다! (엄지 척!)

헤답이네요. 'ㅁ'~

 
호잉 (2023/03/12 12: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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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게 사는 것도 좋아요. 위 책은 사제 분들에게 하신 말씀이고요. 

일반 신자 분들은 성경에서 보면 11조 내고 , 하느님을 최우선으로 두고 , 말씀을 밤낮으로 묵상하고

가난한 자들을 도우면 주님께 복을 받는데 주님안에서 부자가 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물질형통이란 책을 추천합니다. 

 
이상훈 (2023/03/14 22: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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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하게 산다는 것은 꼭 금전적인 것만 말씀하시는 게 아닙니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운다는 것도 가난함이고
많은 화와 성냄을 버리고 작지만 온유함으로 가슴에 채우는 것도 가난함이고요
우리 일상의 삶 중에 필요 이상의 것(하느님 보시기에)은 나누고 비우라는 말씀이지요
예를 드신 것처럼 세상 어느 부모가 병원비가 없어 병원도 못 가고 
차비가 없어서 걸어 다니는 것을 바라는 분 아무도 없죠 ^^
추운 겨울에 내 외투를 남에게 줘 정작 본인은 벌거숭이로 얼어 죽었다든지
내게 있는 알량한 양식 모두 남에게 주고 본인은 굶어 죽었다든지 이것도 사랑이 아니죠  
그건 어리석은 짓이잖아요 ^^
정녕 가난하다 그 의미는 나보다 못한 이웃을 위해 
내 것을 조금 비워 그분에게 채워 주고
때론 나도 힘들지만 곁에서 누군가가 더 큰 아픔으로 울고 있을 때 
같이 껴안고 울어줄 수 있는 
그래서 뭔가 나누고 쪼개면 더 가난해 진 것 같지만
결국 가난해 진 게 아니고 오히려 부유해진 것
주께서는 그래서 끊임없이 사랑을 말씀하신다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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