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개명 요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シャイン📱 2026/07/06 오후 05:49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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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희 집에서는 저 혼자 천주교 신자입니다.

가족들은 비신자인 상황이죠.

저희 아빠가 지인분을 따라 개신교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상황이신데

아빠가 그 교회 다니시기 훨씬 전부터 사주나 점, 미신 등등을 얼마나 열심히 믿으시는지...

근데 그게 교회 다니시고 나서도 고쳐지질 않습니다.

뭐 아빠가 혼자 믿으시는 거면 제가 이렇게까지 고민하지도 않았을 텐데....

저를 포함한 가족들한테 강요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 혼자만 그렇게 느끼는 거일 수도 있겠지만

어쩌다 이런 느낌까지 든 거냐면요,

제 이름을 개명을 하시려고 하십니다.

그냥 개명하는 것도 아니고

절에 가셔서 제 사주를 보고 오시더니 제 이름을 개명을 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는 어제 제가 주일미사 끝나고 집에 와서 쉬고 있는데

저를 절에 데려가겠답니다.

뭐 타종교 존중은 하는데

거기있는 스님이 제 이름 얘기 하시다가도 또 제가 어제 네일팁 끼고 성당 갔다왔다고 엄~~~청 뭐라 하시더군요.

그거 끼면 시험공부 안 될 거라고까지 하시는데

그게 대체 무슨 뭐...

지금까지 네일 꼈다고 공부하는데 방해된 적 단 한번도 없고

성당에서도 뭐라안하고

하다못해 제가 취직하려는 곳 내부 규정에도 뭐 네일팁 끼지말라는 규정도 없고

다리 다쳐서 먹는약 다 먹으면 시험공부 재개하려고 하고

제가 지금 당장 공부를 못 한다고
평생토록 공부 안 하기라도 할 것처럼...
말을 하시더군요.

솔직히 그렇게치면 학생때는 손에 네일아트 안 했는데도 공부 뭐 그렇게까지 잘한것도 아니고 6~7등급 맞았는데

네일팁 붙인게 뭔 상관이라고....

근데 또 아빠랑 동생은 스님 말 들으랍니다...;;

아무튼 제 이름을... 뭐 바꿀때 바꾸더라도

세례명으로 바꾸는것도 아니고....

사주에 맞춰서 바꾼다는게 교리에 어긋나는 거다 보니까 너무 미치겠는데 이게 또 제 의지가 아니고 아빠가 바꾸려고 하시는거고...

아빠가 그 개명할 이름 샘플 받아오신다고 그 절에 30만원까지 내셨다고 하면서 그 돈 날리기 아깝다고... 하시더라고요.

어떡하면 좋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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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16은14 (2026/07/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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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다른 절에 30만원 내고 이름 한번 받아보겠다고 한 뒤에

시간 좀 끄시다가

내가 알아보니 개명을 하긴 하는데 1년 후에 해야 한다더라 라고 하시고

1년 후에 하는걸로 또 시간 좀 끄시다가

그사이 취직하셔서 독립하시면 될 듯 합니다.

같이 사는 이상 평생 스트레스 받으실 듯하네요

↪️ 죄송하지만... 제가 취준생인지라... 30만원은 무슨 3만원도 없네요...ㅎㅎ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앙 평생 지키려면 진짜 빨리 코레일 합격해서 독립해야 겠네요. (シャイン)
 
나눔지기🐳 (2026/07/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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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많이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가족이고 아버지이시기에 딸을 위한 마음이실테니 ....

글 올리신 분은 취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시니, 학생은 아니시고 이미 성인이실 것 같습니다.
아버지와 가족들에게 차분하게 이렇게 말씀해 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제 생각을 존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제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신 건 충분히 알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지 않는 것은 하고 싶지 않으니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성당에 다니는 가톨릭 신자라는 것을 생각해 주세요.
사주, 점, 운세를 근거로 이름을 바꾸는 것은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과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싶습니다."

가족 간에 신앙이 다른 경우, 힘든 상황이 계속 될 수 있습니다.
서로의 신앙을 인정하고 이해해 주는 것 만이 가정의 평화를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성인이 되었고, 가톨릭 신자라는 것을 인정하면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것 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성인의 경우, 본인의 동의 없이 개명을 할 수 없습니다.
개명을 하려면 가정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미성년자는 친권자가 신청 할 수 있으나 성인이라면 본인이 직접 신청을 해야 합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님께 기도 하세요.
부디 잘 해결 되시길...

↪️ 안녕하세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치않아도 너무 답답해서 제 이 고민을 편지로 적어서
지난 주일에 저희 성당 신부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화요일에 성당에 갔는데
수녀님께서 "신부님께서 개명 그거 해도 된다고 전해주라고 하셨어" 이러시더라고요....

이유는... 아쉽게도 못 들었네요...

뭐 신부님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으시겠지만요.

어제 특전미사 드리러 갔다왔는데 미사 끝나고 여쭈어 보는걸 깜빡했네요...

죄송합니다ㅠ

음 그리고... 제가 아마... 나눔지기님 말씀 따라 가족들한테 말했어도... 가족들은 뭔가... 귓등으로도 안 들었읗 거 같은게... 저희 아빠가... 누가 이름을 성당에서 짓냐고... 이름은 원래 철학관에서 짓는거라네요....;;;

저를 제외한 저희 가족들은 처음부터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은 관심도 없었나 봅니다...ㅠㅠ

너무 슬프네요...ㅠㅠ

저는 처음에 개명한다길래 당연히 세례명으로 개명할 거라고 생각했죠...

근데 그게 제 착각이었다니...ㅠ (シャイン)
 
Korail_love♡📱 (2026/07/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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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 작성자입니다.

조금전에 신부님께 개명 허락해주신 이유를 여쭈어 보았는데요,

신부님께서

「︎그게 아니더라도 이름 바꾸는 사람 많아~」︎

라고 하십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로 조언 남겨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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