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배대호 미카엘 2025/07/04 21:05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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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란의 소지가 있어 올린 글을 삭제했습니다.내 편에서 덕이 없었던것을 탓해야지 남의 편을 탓하는것은 그리 성숙하지 못한 신앙인의 태도였던것 같습니다.미사중에 용서에 관한 신부님의 강론을 들었는데 마음의 평화를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것같습니다.나눔지기님 깊은 배려에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형제우애의 정 그것은 베드로 사도가 강조한 가르침 가운데 하나였습니다.요즘 이게 많이 없어진것같아 안타갑습니다.이 덕을 키우기 위해 가일층 노력하고 분발해야될것 같습니다.천국이란 따지고보면 이 형제애에 기반되어 있는것인데 그 기반이 무너지면 천국도 설자리를 잃게 되는것은 아닌지! 프란체스코 성인은 이 형제애를 삼라만상을 두고 확대시켰고 바벨론 유배시절에 화염이 치솟는 불구덩이속에 던져진 이스라엘의 현인이라고 해야되나 석학이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소년들이 구원된 이후에 하느님에 대한 찬미를 하는데 이슬방울 한방울까지 그 적용의 범위를 전우주적으로 확대시킨 대목이 나오죠.어차피 인생은 끝까지 가봐야 아는 경주같은것이니 고삐를 새로 잡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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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지기† (2025/07/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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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신앙은 완전한 사람이 가는 길이 아니라, 부족함 속에서도 다시 사랑과 진리를 향해 나아가려는 이들이 함께 걷는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형제애와 덕을 다시 붙들고자 하시는 그 마음, 참 좋은 생각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 마음을 기억하며,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품어주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형제애, 그리고 불구덩이 속에서도 찬미를 멈추지 않았던 소년들의 믿음처럼,
삶의 여정 속에서도 하느님께 향한 신뢰와 사랑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주님의 평화와 은총이 미카엘님과 늘 함께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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