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와 남편 아들은 세례를 받은 신자고 사돈될 사람은 불교집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들 결혼이 4월인데 저의 시누이가 많이 아파 병자성사를 받았습니다. 사돈댁에서는 결혼날 잡아놓고는 장례식에는 가지 않는다는 둥 금기시하는 것들이 좀 많아 걱정이 됩니다.
신앙적으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미신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음 한 쪽이 불편하여 여쭈어 봅니다. 결혼전에 장례식에 가도 되는지요? 그리고 마음이 찜찜하면 할 수 있는 기도나 의식이 있는지요?
결혼전에 장례식을 가지않는다는 풍습이 우리나라에 많이 뿌리 내린 것 같아요.
무신론자뿐 아아니라 종교를 가진 사람들도 이러한 풍습에 많이 따르는 것 같은데요.
나만의 결정에 그 누구도 관련이 없으면 편한대로 하시면되는데요.
나의 결정에 사돈등에게 불편을 준다면 가지않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다만, 하느님과 함께하는 신앙속에 미신적인 요소가 개입이 되지않는게 중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