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부활하여야 합니다.

햇님이 새봄의 화신을 기다리는지. 정말 따뜻한 2월 말 화요일

오전시간.

복잡한 직장일로 병원을 찿아 업무를 보고 회사로 귀가하는 도중 101.1Mhz 평화방송을 청취하는데...

수녀님께서 사순시기에 합당한 묵상집을 소개하면서 "올해 부활절은 예수님만 부활하는 부활절이 아니라 여러분도 부활하는 부활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매일 매일 한장씩 40일동안 묵상집을 읽고 묵상하면서 자신의 하루 하루를

반성하고 절제하고 사랑하고 봉사하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새로운 나의 부활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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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나에게는 부활의 새로운 의미가 뜨올랐습니다

그것은 매일 매일 부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저녁 눈을 감고 수면에 들어 갈 때 반드시 내일 아침에 일어 날 것이라고

장담은 할 수 없습니다 .

또한 지나간 하루가 보람 있다기 보다는 아쉬움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만난 지인들 중 고맙지는 않은 이도 많습니다.

이른 아침 아내에게도 밝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직장에 출근한 그 모습도

원망스럽습니다.

일방적인 지시 와 자기요구만을 일삼는 사람들은 더더욱 아쉬움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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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밤은 찿아 오고 우리는 꿈속으로 가야합니다..................

그리고 아침!

우리는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피부도 변하고, 하늘도 변하고, 날씨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고

아내도 변하고, 자식도 변하고, 나의마음도 변하고, 나의 육신도 변하고

모든것이 변화되어 새로워졌습니다

우리는 부활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어제가 아닌 새로 태어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롭게 부활한 모든 것의 시작은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새로운 삶의 시작은 감사와 사랑과 믿음과 배려와 봉사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부활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주님의 커다란 은총입니다.

새롭게 부활한 주님의 은총에 고개 숙여 감사기도를 드리고

기적같은 하루을 용감하고 씩씩하게 시작하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