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손가락에 닿는 작은 묵주알
말보다 더 깊은 기도가 되어
한알, 또 한알
우리들의 마음을 하늘로 이끄소서...
Ave Maria 의 숨결이
새벽 하늘의 빛처럼 채워지고
성모님의 품에 안겨서
우리 영혼들의 안식을 찾아 구하게 하옵소서...
환희, 빛, 고통, 영광의 신비로
묵주알 사이에 고요히 구성해 넣어
당신의 십자가 아래에서
모든 것을 사랑으로 당신께 바치나이다...
침묵 속에 당신의 생애를 들어 신앙하고
눈물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이 되도록
묵주기도로 노래하나이다.
하느님이신 예수님과 우리를 잇는 가교로
묵주기도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아침의 묵상에도
늦은 저녁기도인 밤 기도에도
묵주기도로 얻어 받고 또한 살피게 하옵소서...
2)묵주알을 굴릴 때마다
어머님이신 당신의 이름으로
마음 속 깊이 등불을 밝힙니다.
소리없는 기도로써...
Ave Maria
그 한말씀 속에
수태의 고요함을
십자가의 아픔을
부활의 빛이 머물고 계셨나이다...
말은 못해도 성모님께서는 알고 계셨나이다.
우리들의 연약함과 미혹도
마음 속으로 모든 것을 간직 하시고
아들 예수님께 내밀어 주실 것을...
묵주알과 묵주알 사이의 침묵에
성모님은 서 계셔
기도하는 우리들의 곁에
그저 함께 계시는 분으로서...
묵주기도의 길은
성모님의 걸으신 신앙의 오솔길
그 길은 반드시
아들 예수님께서 계시나이다...
3)묵주알을 굴리는 손가락의 움직임은
시간을 해결하고
영혼을 침묵으로 이끄나이다...
Ave Maria, gratia plena
천사 가브리엘의 그 한마디 인사 말씀에
성모님의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 지소서" 가
아직도 영원히 살아 숨쉬고 있나이다...
기쁨의 날도
슬픔의 밤도
당신의 아들 예수님의 곁에 서서
말없이 신앙으로 살으셨나이다...
Dominus tecum
고독 속에 이 말씀이
깊은 확신이 되어 마음에 남으나이다...
십자가 아래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처럼 보일 때에도
Stabat Mater
성모님께서는 떠나지 않았나이다...
묵주알을 굴리며
감사 기도를 읊나이다.
Ora pro nobis
연약한 우리를 위하여...
그리하여 우리 죽을 때에
빛의 속에서 속삭이오니
Sancta Maria, Mater Dei
우리들을
당신의 아들 우리 주 예수님께로 이끌어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