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사랑으로

고 정 아 (글라라)
 
맑고 푸르른 계절에
더욱 더 가까이 계시는 어머니 
 
저 높고, 푸르고, 맑은 하늘은
어머니의 온유한 마음에
비할 수 있을까요...... 
 
어머니의  마음은
비 온 뒤에 더욱 푸르러지는 나무입니다 
 
제  마음에도
사랑의 비로
항상 푸르른 믿음의 나무를 키우게 하소서 
 
눈부신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 속에
꽃들이 더욱 아름다워지듯 
 
봄볕같은 따스함으로
모든 이를 사랑할 수 있도록 해 주소서 
 
어머니께  바치는
묵주기도 장미 꽃다발의 향기로움이
널리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