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다 베다님의 땅위의 선 : 오늘복음묵상

오늘복음묵상

 

Veda의 글

2021-09-17 10:30:27 조회(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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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퍼온 글입니다.

 [오늘(연중 제24주간 금요일)의 성경말씀 단상]  “우리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으며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1티모 6,7)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란 말에는 지나치게 세상에 미련을 두지 마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때의 미련은 순리(順理)보다는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그로인해 쌓여가는 불만은 머리를 무겁게 하고 몸을 고달프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네 인생이 모두 그와 같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임을 되새길 수 있다면, 세상에서 못 다 이룬 것들로 인해 응어리진 마음(恨)을 풀 수 있으리라 위로합니다. 

옛글(『채근담 後集 58』)에도 “인정과 세태는 홀연히 수만 가지로 변하는 법이니, 지나치게 참된 것으로 여기지 마라. 안락선생(북송의 유학자 소옹[邵雍])이 ‘어제 나의 것이 오늘 저이의 것이 되었으니, 오늘 나의 것이 또 내일은 누구의 것이 될 줄 어찌 알리오?’ 하고 말하였듯이, 사람이 늘 [만사가] 이 같이 되어 감을 바라본다면, 문득 가슴속의 응어리를 풀 수 있을 것(人常作如是觀 便可解却胸中罥矣)”이란 말이 있습니다.
 
오늘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건전한 말씀과 신심(信心)에 부합하는 가르침”(3)이 신앙인인 우리에게는 만사를 해결하는 열쇠임에 틀림없지만, 세상에서의 불만(不滿)을 채워주는 “이득의 수단”(6)은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오히려 “자족(自足)할 줄 알면” 우리의 <복음과 믿음>이 “큰 이득”, 곧 <목적>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 복음은 주님을 따르는 많은 여인들이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루카 8,3)고 전합니다. 그들에게 “재물”은 하느님 나라를 구하는 데에 다만 ‘수단’이 될 수 있었습니다.

 재물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다는 것을 주변에서 흔히 봅니다. 수조원의 재산을 보유하면서도 남의 것을 도둑질 하는 사람을 보면 기가 막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쩌면 그것이 나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16조원이라는 상상하기도 힘든 재산을 보유했던 이건희 삼성화장도 결국 생을 마감했고 그 돈은 다른이의 돈이 되었습니다. 만일 그 돈을 하느님 나라를 구하는데 사용하였다면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테고 그를 존경의 대상으로 삼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 언저리에라도도 머무를 수 있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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