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묵상 : 사울의딸 미칼

사울의딸 미칼

 

아메림노스 클라라의 글

2023-01-23 21:09:25 조회(93)

첨부1: 기도_2.jpg 기도_2.jpg (53.1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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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의 딸 미칼

"다윗이 자기 집안을 축복하러 돌아오니, 사울의 딸 미칼이 다윗을 맞이하러 나와서 말하였다. '오늘 이스라엘의 임금이 건달패 가운데 하나가 알몸을 드러내듯이, 자기 신하들의 여종들이 보는 가운데에서 벗고 나서니, 그 모습이 참 볼 만하더군요!' 그 뒤 사울의 딸 미칼에게는 죽는 날까지 아이가 없었다." (2사무 6,20.23)

"주님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갈 때, 다윗 임금이 주님 앞에서 뛰며 춤주는 것을 사울의 딸 미칼이 창문으로 내려다보고, 속으로 그를 비웃었다."(2사무 6,16)고 합니다. 사실 미칼은 사울을 사랑했었습니다. "사울의 다른 딸 미칼은 다윗을 사랑하고 있었다."(1사무 18,20) 그리고 미칼은 자기 아버지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미리 알고 다윗을 창문으로 내려 보내 다윗의 목숨을 구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사랑했던 다윗이었는데 다윗의 모습을 보고 비웃는 말까지 해야 했을까를 묵상해 보았습니다. 사울은 자기가 죽이려 했던 다윗을 몰래 빼돌린 딸이 미워서 그랬을까요? 사울은 다윗의 아내인 자기 딸 미칼을 갈림 출신 리이스의 아들 팔티에게 주었습니다.(1사무 25,44) 그런데 이후 다윗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통해서 라이스의 아들 팔티에게서 미칼을 데려왔습니다. 그때 팔티는 비후림까지 울면서 그 뒤를 따라왔다고 합니다.(2사무 3,15-16 참조)

아무튼 미칼은 자신이 다윗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안 아버지로부터 정치적으로 이용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유야 어찌 됐건 팔티의 아내가 된 미칼을 다윗이 데리고 온 것 또한 어쩌면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자기 의사와는 관계없이 정치적 어떤 수단으로서 기구한 운명을 살아야 했던 미칼의 마음이 조금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러한 운명 앞에서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없었던 미칼의 어떤 마음, 그래서 다윗에게 처음처럼 사랑의 마음을 열지 못했을 미칼의 마음, 그러니 무늬만 아내였지 한자리에 들 수 없었으니 죽을 때까지 아이가 있을 수 있었겠는가 생각해 봅니다. 오늘은 미칼의 삶이 너무 안스럽게 다가오네요. 내가 미칼의 처지였다면 내 마음은 어땠을까? 아마도 오그라든 마음을 펴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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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호 미카엘 (2023/01/24 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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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의 위상에 대한 재고는 예수님의 내림후에 바뀌게 되죠.예수님이 오기전까지 여자들의 위상은 하위에 있었던것이 사실이죠.좋든 싫든 원죄의 멍에가 씌워져 있었으니까요.그것이 바뀌게 되는 계기는 하느님이신 분이 사람이 되어 이 땅위에 오신 사건을 통해서라고 성서는 가르치죠.인류 구원 사업에 성모님만큼 많은공로를 세운 분도 따로 없죠.성모님을 통해서 여자의 위상이 바뀌어버리고 뱀의 말에 귀를 기울였던 하와의 잘못이 수정되어 오늘날에 이르게된것이라고 봅니다.마귀와는 대화하지 않는것이 창세기 첫장부터 나오는 교훈인데 성모님이 마귀의 말을 들었다는 말이 성서 어디에도 나오지 않죠.성모님을 통해 여자의 위상이 어느만치 올라간것인지는 하느님이나 아실겁니다.신년 새해 모두 하느님의 축복을 가득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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