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미사 강론 : 제9차 세계가정대회 아일랜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사목 방문 장엄미사[2018년 8월 26일 주일(연중 제21주일) ]

[미사 강론] 제9차 세계가정대회 아일랜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사목 방문 장엄미사[2018년 8월 26일 주일(연중 제21주일) ]

 

Fran.의 글

2018-09-03 10:56:36 조회(328)

  이 게시글이 좋아요 싫어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미사 강론입니다.

https://www.vaticannews.va/en.html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homilies/2018.index.htm

 

---------------------

[교황님 강론 날짜] 2018년 8월 26일 주일[연중 제21주일]

[강론 당일 독서와 복음 말씀] 제1독서 : 여호수아기 24,1-2ㄱ.15-17.18  ㄱ ㄴ

 화답송 : 시편 34(33),2-3.16-17.18-19.20-21.22-23(◎ 9ㄱ)

  제2독서 : 에페소서 5,21-32

  복음 : 요한 복음 6,60ㄴ-69

--------------------



 

제9차 세계가정대회 아일랜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사목 방문

[2018년 8월 25-26일]

 

장엄미사

 

 피닉스 파크(더블린)

2018년 8월 26일 일요일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강론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요한 복음 6, 68)

 

세계가정대회의 끝에 우리는 주님의 식탁에 하나의 가정으로 모입니다. 우리는 우리 가정 안에서 받아 온 그 많은 축복들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는 데레사 성녀의 감동적인 말 “예수님의 심장 안에서 사랑하십시오”라는 말 안에 있으라는 우리의 소명을 우리 자신이 온전히 살도록 하기를 원합니다.

 

주님과 그리고 서로 간의 친교의 소중한 순간 속에서 멈추어서 우리가 받은 모든 좋은 것들의 근원을 멈추어 생각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오늘의 복음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실 때 이 축복들의 근원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그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이 세상의 지혜와 그토록 반대인 “듣기가 너무 거북한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이려고 애를 쓰면서 당황하거나 혼란스러워 했고 심지어 화를 냈습니다. 응답하시면서 주님께서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요한 복음 6,63)

 

성령님의 선물에 대한 그 약속과 함께 이 말씀들은 믿음 안에서 그 말씀들을 받아 들이는 우리를 위한 생명과 함께 세차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말씀들은 우리가 지난 며칠 동안 이 곳에서 경험하고 경축한 모든 선함의 궁극적인 원천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즉 하느님의 영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생명을 우리 세상에 우리 마음에 우리 가정에 우리의 집과 교구들에 새로운 생명의 숨을 불어 넣어 주십니다. 우리 가정의 삶 안에서 새로운 매일 그리고 새로운 모든 세대가 새로운 오순절 성령 강림, 가정의 오순절 성령 강림의 약속을 전하고, 성령님의 새로 부으심을 전하고 예수님께서 우리들의 보호자, 우리들의 위로자, 그리고 진정으로 우리들의 격려자로 우리에게 보내 주시는 위로자 성령님을 전합니다.

 

우리 세상은 하느님의 선물이자 약속인 이 격려가 얼마나 많이 필요한지요! 가정 생활에 대한 이 기념의 열매 중 하나로서 여러분이 여러분의 집으로 돌아가서 예수님의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그들과 나누기 위해서 다른 이들에게 격려의 원천이 되기를, 모든 이를 위한 “복음”, 특히 희망과 자유의 약속된 땅을 위해 광야와 “종살이하던 집”(여호수아기 24,17 참조)을 떠난 사람들을 위한 “복음”으로서 그 말씀을 널리 전하기 위해 여러분의 가정은 특별한 장소이자 중요한 도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제2독서에서 성 바오로는 결혼은 예수님의 신부, 교회에 대한 그분의 영원한 충실함의 신비 안에서 이루는 나눔이라고 우리에게 말합니다(에페소서 5,32). 그러나 있는 그대로 훌륭한 이 가르침이 어떤 사람에게는 “듣기가 너무 거북”한 말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랑 안에서 산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사랑 안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바로 그분의 자기 희생, 더 위대하고 더 인내하는 사랑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우리 자신을 위해 죽으심을 본받는 것이 수반됩니다. 사랑 그 사랑만이 우리의 세상을 죄의 종살이에서 이기주의와 탐욕과 무관심의 종살이에서 구해내어 불쌍한 이들의 궁핍으로 향하게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알게 된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가정을 통해서 우리 세상에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세대에 그리스도인 가정들의 증언을 통해서 그 사랑은 세상과 하느님을 화해시키기 위해서 우리를 우리가 항상 되고자 하는 것, 즉 정의와 거룩함과 평화 안에서 함께 사는 하나의 인류 가정으로 우리를 만들기 위해서 모든 장벽을 부수는 힘을 갖습니다.

 

복음을 증언하는 이 임무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마주한 과제들은 초기 아일랜드 선교사들이 그들 자신의 여정에서 직면한 과제들보다 결코 덜하지 않은 어려운 과제들입니다. 성 골룸바노(Saint Columbanus)에 대해 생각합니다. 그는 소수의 자기 동료들과 함께 복음의 빛을 어둠과 문화 소멸의 시대에 있는 유럽에 전했습니다. 그들의 특별한 선교 성공은 기교적 방법들이나 전략적 계획에 근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이 아니고 성령님의 격려에 대한 겸손하고 자유로운 온순함에 기반한 것이었습니다. 은총의 말씀을 갈망하는 마음들을 얻고 유럽의 문화가 탄생하도록 도왔던 것은 그들이 매일 매일 했던 그리스도에 대한 충실함의 증언, 서로 서로에 대한 충실함의 증언이었습니다. 그 증언이 하느님의 거룩하고 성실한 백성을 위한 영적인 재탄생, 선교의 재탄생의 영원한 원천으로 남아 있습니다.

 

물론 복음에 반대하는 사람들, “듣기가 너무 거북한 말씀”이라고 “투덜거리는” 사람들은 항상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 얼음같이 차가운 물과 폭풍우 치는 바다를 마주 대한 성 골룸바노와 그의 동료들처럼 우리들도 얼음같이 냉담한 무관심의 시선이나 폭풍우 치는 적개심의 바람에 결코 흔들리거나 용기가 꺾이지 않게 해 주시기를.

 

그러나 또한 만약 스스로에게 솔직하다면 우리도 예수님의 가르침이 듣기 거북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겸손하게 인정합시다.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은 항상 얼마나 어려운지요. 이민자와 낯선 이를 따뜻하게 맞이하는 것은 항상 얼마나 도전이 되는지요. 기쁘게 실망과 거부와 배반을 받아들이는 것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요. 가장 약한 사람들, 태어나지 않은 태아들이나 노인들, 우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 같은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얼마나 불편한지요.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 하고(요한복음 6,67) 물으시는 때는 바로 그러한 때입니다. 우리를 “격려하시는” 성령님의 힘으로 그리고 우리 편에 계시는 주님과 함께 우리는 이렇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스승님께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고 저희는 믿어 왔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요한 복음 6,69).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우리도 이렇게 반복해서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여호수아기 24,18)

 

세례 성사와 견진 성사를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은 각자 선교사로, “선교하는 제자”로 파견됩니다(복음의 기쁨 120 참조). 교회 전체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우리 세상의 모든 변방에 전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라”고 부름 받습니다. 오늘 우리의 경축은 여러분, 부모들과 할아버지 할머니들, 자녀들과 젊은 이들, 남성과 여성들, 믿는 형제 자매들, 관상가들과 선교사들, 부제들과 사제들과 주교들이 더욱 굳건히 복음의 기쁨을 나눔을 확인하게 해 주시기를! 세상을 위한 기쁨으로서 가정의 복음을 나눕시다!

 

우리는 지금 우리 각자의 길을 준비하면서 주님에 대한 충실함과 그분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부르심에 대한 충실함을 다시 새롭게 합시다. 성 파트리치오(Saint Patrick)오의 기도를 가지고 우리 각자는 기쁨으로 암송합시다.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 내 뒤에 계신 그리스도, 내 앞에 계신 그리스도, 내 옆에 계신 그리스도, 내 밑에 계신 그리스도, 내 위에 계신 그리스도”[아일랜드 말로 암송됨]. 성령님께서 주신 기쁨과 힘으로 확신을 가지고 그분께 말씀 드립시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요한 복음 6,68)

 

  -------------------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말씀

더블린 피닉스 공원에서 미사를 마무리하며

 

이 성찬 예식을 마무리하면서 그리고 우리와 전체 교회에 주시는 하느님의 선물이 된 이 경탄할 만큼 훌륭한 세계가정대회를 마무리하면서 나는 어떤 방법으로든 그 실현에 공헌한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는 마틴 대주교와 더블린 대교구에게 그분들의 준비와 조직의 일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특별히 나는 정부 당국과 시 당국 그리고 아일랜드와 많은 다른 나라들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저의 고마움을 표합니다. 그분들을 너무나 너그럽게 시간과 노력을 주었습니다. 나는 이 대회를 위해서 기도하신 모든 분들에게, 노인들, 어린이들, 신자이신 남성과 여성들, 병들고 약한 이들과 감옥에 계신 분들에게 특별한 감사의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 대회의 성공이 그분들의 조용하고 끈기 있는 기도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갚아 주시기를!

 

강론원문->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homilies/2018/documents/papa-francesco_20180826_omelia-dublino.html

미사 동영상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events/event.dir.html/content/vaticanevents/en/2018/8/26/messa-dublino.html

 

  

카카오톡에서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에서 공유하기 페이스북에서 공유하기 네이버 밴드에서 공유하기 트위터에서 공유하기 구글+에서 공유하기 Blogger에서 공유하기

 

 

댓글 쓰기

 
로그인 하셔야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여기를 눌러 로그인하세요.
 

이전 글 글쓰기  목록보기 다음 글

 
PC버전 홈 | 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정책
ⓒ 마리아사랑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