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교황 강론 전문[2017년 12월 24일 일요일(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미사 강론]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교황 강론 전문[2017년 12월 24일 일요일(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Fran.의 글

2017-12-30 18:07:44 조회(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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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미사 강론입니다.

                                     http://www.news.va/en/sites/reflections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homilies/2017.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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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2017년 12월 24일 일요일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강론 당일 독서와 복음 말씀] 제1독서 : 이사야서 9,1-6

                                    화답송 : 시편 96(95),1-2ㄱ.2ㄴ-3.11-12.13(◎루카 2,11 참조)

                                     제2독서 : 티토서 2,11-14

                                     복음 : 루카 복음 2,1-14

                        http://maria.catholic.or.kr/mi_pr/missa/missa.asp?menu=missa&missaid=8522&gomonth=2017-12-25&missatyp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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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교황 강론 전문

https://www.vaticannews.va/en/pope/news/2017-12/pope-homily-christmas-night-mass-full-text.html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homilies/2017/documents/papa-francesco_20171224_omelia-natale.html

2017 크리스마스 밤 미사 프란치스코 교황 강론의 공식 영어 번역 전문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 강론

 

주님 성탄 대축일 밤

장엄 미사

 

2017년 12월 24일

Christmas Mass in St Peter

 

마리아는 “첫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루카 복음 2,7) 이 담백하고 명료한 말씀 안에서 루카는 그 거룩한 밤의 핵심을 우리에게 전해 줍니다. 마리아는 아이를 낳았습니다. 마리아는 우리에게 세상의 빛, 예수님을 주었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영원히 변화시킨 사건으로 우리를 빠져들게 하는 소박한 이야기. 그날 밤 모든 것이 희망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몇 개의 구절로 돌아가 봅시다. 황제의 칙령에 의해서 마리아와 요셉은 자신들이 떠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그들 주변 사람들, 그들의 집, 그들의 고향을 떠나야 했고 호적 등록을 하기 위해서 길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것은 곧 아이를 낳을 젊은 부부에게 결코 편안하지도 쉽지도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마음 속으로 그들은 곧 태어날 아기 때문에 희망과 기대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향을 등지고 떠나야 하는 사람들 사이에 껴야 한다는 불확실성과 위험들로 그들의 발걸음은 무거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모든 일들 가운데에서 가장 어려운 일에 어쩌면 직면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베들레헴에 도착했고 그리고 베들레헴, 그 땅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들을 위한 자리가 없는 땅.

 

그리고 그곳, 모든 것이 도전이었던 그곳에서 마리아는 우리에게 임마누엘을 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은 당신 땅이 그분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지 않아서 마구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요한 복음 1,11). 그리고 그곳에서 먼 곳에서 온 이방인을 위한 자리나 여유가 없는 도시의 우울함 속에서 이런 경우에 다른 사람들에게 등을 돌림으로써 스스로를 세우는 소란스러운 도시의 어둠 속에서… 바로 그곳에서 하느님 사랑의 그 혁명적인 불꽃이 밝혀졌습니다. 베들레헴에서 자신들의 땅, 자신들의 나라, 자신들의 꿈을 잃어 버린 사람들을 위해서 작은 틈새가 열립니다. 고립된 삶이 만들어 낸 질식으로 압도된 사람들도 위해 작은 틈새가 열립니다.

 

요셉과 마리아의 발자국에는 너무나 많은 다른 발자국들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들의 시대에 떠나도록 강요당하는 모든 가정들의 자취들을 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자신들의 땅에서 쫓겨 나와 갈 곳을 정하지 못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자취를 봅니다. 많은 경우에 이 출발은 희망, 미래를 위한 희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다른 이들에게 이 출발은 그저 한가지 이름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살아남기. 오늘날의 헤로데들에게서 살아 남기. 오늘날의 헤로데들은 그들의 권력을 강요하고 그들의 부를 늘리고 무고한 피를 흘리는 것이 아무 문제도 없다고 봅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그들을 위한 자리는 없었는데 그들은 우리 모두에게 시민권을 주러 오신 한 분이신 그분을 껴안은 첫 번째 사람입니다. 한 분이신 그분은 당신의 가난과 인성 안에서 진실한 권력과 진정한 자유는 약한 사람들과 부서지기 쉬운 이들을 존중하고 돕는 가운데 나타나는 것이라는 것을 선포하고 가르쳐 줍니다.

 

그날 밤 태어날 자리가 없었던 한 분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 도시의 거리에서 식탁에 자리가 없는 사람들에게 선포됩니다. 목자들은 이 기쁜 소식을 들은 첫 번째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일 때문에 그들은 사회의 끝자리에서 살아야 하는 남성들과 여성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생활 수준 그리고 그들이 머무는 장소들이 종교적인 정결의식에 관한 모든 의식 규정을 준수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부정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들의 피부, 그들의 옷, 그들의 냄새, 그들의 말하는 방식, 그들의 출신, 모든 것들이 그들을 배반했습니다. 그들에 관한 모든 것들이 불신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거리가 두어지는 남성들과 여성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신자들 사이에서는 이교도로, 의로운 이들 사이에서는 죄인들로,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방인들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이교도들, 죄인들과 이방인들-에게 천사가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루카 복음 2,10-11)

 

이것이 우리가 오늘밤 나누도록 부름 받는 기쁨이고 경축하고 선포하도록 부름 받은 기쁨입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는 그 기쁨은 그 분의 무한한 자비 안에서 이교도, 죄인, 그리고 이방인인 우리들을 안아 줍니다. 그리고 우리도 똑같이 하라고 요구합니다.

 

우리가 오늘밤에 선포하는 믿음은 우리가 그분께서 계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 모든 상황 안에 하느님께서 현존하심을 우리가 보도록 만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도시들 그리고 이웃들을 통해 걷고 우리가 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우리의 문을 두드리는 환대 받지 못하는, 종종 알아차릴 수 없는 방문자 안에 계십니다.

 

똑같은 이 믿음은 새로운 사회의 마음을 위한 공간을 만들도록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관계, 아무도 이 세상에 자신을 위한 자리가 없다고 느낄 필요가 없는 관계를 경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우리의 등을 떠밉니다. 크리스마스는 공포의 힘을 사랑의 힘으로, 자선의 새로운 마음을 위한 힘으로 바꾸는 시간입니다. 마치 당연한 일이라는 듯이 정의롭지 못함에 더 익숙해지지 않고 긴장과 갈등 안에서 “빵의 집”, 따뜻하게 맞이하는 땅으로 스스로를 만드는 용기를 가지는 자선. 그것이 성 요한 바오로 2세가 우리에게 했던 말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를 위한 문을 활짝 여십시오”(1978년 10월 22일 교황 취임 강론)

 

베들레헴의 아기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께서 우리를 만나러 오시고 둘러싼 삶 안에서 활동적으로 나누는 사람으로 우리를 만드시려고 오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우리가 그분을 우리의 팔에 안을 수 있도록, 그분을 높이 들고 그분을 껴안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분 안에서 우리가 목마른 사람, 나그네, 헐벗은 사람,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우리들의 팔에 안고 높이고 껴안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도록 말입니다(마태오 복음 25,35-36).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를 위한 문을 활짝 여십시오.” 이 아기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희망의 메신저로 초대하십니다. 그분께서는 너무나 많은 닫혀 있는 문들과 만나면서 생긴 절망으로 허리를 굽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파수꾼이 되도록 우리를 이끄십니다. 이 아기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께서 우리를 그분의 따뜻한 환대의 대리인으로 만드십니다.

 

베들레헴의 어린 아기 예수님, 그 선물에 감동되어 우리는 당신의 울음소리가 우리의 무관심으로부터 우리를 뒤흔들어 주시기를 그리고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을 향해 우리의 눈이 열리도록 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당신의 다정하심으로 우리의 감성을 깨우소서. 그리고 우리 도시에 도착하는 모든 이들 안에서 우리의 역사 안에서 우리의 삶 안에서 당신을 보게 해 주시기를 바라는 저희의 청원을 알아 주소서. 당신의 혁명적인 사랑이 우리를 믿게 하시어 희망의 대리인, 우리 민족에 대한 사랑의 중재가 되는 우리의 소명을 느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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