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미사 강론 : 교황, 미얀마 사목 방문 미사를 집전하다 : 전문[2017년 11월 29일 수요일(연중 제34주간 수요일)]

 

[미사 강론] 교황, 미얀마 사목 방문 미사를 집전하다 : 전문[2017년 11월 29일 수요일(연중 제34주간 수요일)]

 

Fran.의 글

2017-12-01 08:16:30 조회(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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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미사 강론입니다.

 http://www.news.va/en/sites/reflections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homilies/2017.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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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강론 당일 독서와 복음 말씀] 제1독서:다니엘 예언서 5,1-6.13-14.16-17.23-28

화답송 : 다니 3,62.63.64.65.66.67(◎ 59ㄴ)

복음 : 루카 복음 21,12-19

http://maria.catholic.or.kr/mi_pr/missa/missa.asp?menu=missa&missaid=8464&gomonth=2017-11-29&missatyp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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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미얀마 사목 방문 미사를 집전하다 : 전문

http://www.news.va/en/news/pope-celebrates-mass-on-apostolic-visit-to-myanmar

 

2017-11-29 바티칸 라디오

 (바티칸 라디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얀마 사목 방문 중에 양곤의 Kyaikkasan Ground에서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다음은 교황이 준비한 강론이니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양곤,  Kyaikkasan Ground

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이 나라에 오기 전에 저는 이 순간을 매우 고대했습니다. 많은 여러분들이 멀리 떨어진 산악 지역에서 오셨고 어떤 분들은 걸어 오시기 조차 했습니다. 저는 친구 순례자로서 여러분에게 듣고 배우고 또 여러분에게 희망과 위로의 말을 전하기 위해 왔습니다.

다니엘서의 오늘 제1독서는 벨사차르 임금의 지혜와 그의 예언자들의 지혜가 얼마나 제한적인지를 우리가 보도록 도와 줍니다. 그들은 “그렇게 술을 마시면서 금과 은, 청동과 쇠, 나무와 돌로 된 신들을” 찬양할 줄 알았지만 그들은 우리의 생명과 숨을 손에 잡고 계시는 하느님을 찬양하는 지혜를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한편 다니엘은 주님의 지혜를 갖고 있었고 그분의 위대한 신비를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 신비에 대한 최고의 해석자는 예수님입니다. 그분께서는 몸소 하느님의 지혜이십니다(고린토전서 1,24). 예수님께서는 긴 연설이나 세상권력이나 정치적인 거창한 설명으로 우리를 가르치지 않으셨고 십자가에 그분의 삶을 내어 줌으로써 우리를 가르치셨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지혜를 믿는 덫에 빠지지만 그러나 진실은 우리가 쉽사리 우리의 방향 감각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때에 우리는 우리 앞에 못박히신 주님 안에 확실한 나침반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십자가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에게서 나온 빛으로 우리의 삶을 이끄는 지혜를 봅니다.

십자가로부터 또한 치유가 옵니다. 거기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성부 하느님께, 우리가 치유 받은 그분의 상처를 내어 보이십니다(베드로 1서 2, 24). 우리가 언제나 그리스도의 상처에서 모든 치유의 근원을 발견하는 지혜를 갖게 하소서! 나는 미얀마의 많은 분들이 폭력의 상처, 보이거나 또는 보이지 않는 모든 상처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유혹은 제1독서의 왕의 지혜와 같이 깊은 결함이 있는 세속적인 지혜로 이 상처들에게 응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분노와 복수로부터 치유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복수의 길은 예수님의 길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길은 전혀 다릅니다. 증오와 거부가 그분을 수난과 죽음으로 이끌 때 그분께서는 용서와 연민으로 응답했습니다. 오늘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분과 같이 우리도 또한 많은 반대와 장애를 만날 수 있지만 그분께서 맞설 수 없는 지혜를 우리에게 주실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루카 복음 21, 15). 그분께서는 성령에 대해, 성령을 통해서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부어지는데 그 성령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로마서 5,5 참조). 그분 성령의 선물로 예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그분의 지혜의 징표가 될 수 있게 하십니다. 이 세상의 지혜를 이기는 지혜의 선물, 그리고 상처의 가장 큰 고통을 낫게 하는 그분 자비의 징표가 될 수 있게 하십니다.

그분의 수난 전날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빵과 포도주의 표징으로 사도들에게 내어 주셨습니다. 성체 성사의 선물 안에서 우리는 신앙의 눈으로 그분 몸과 피의 선물을 깨달아야 하고 그 뿐 아니라 우리는 또한 그분의 상처에 의지하고 머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의 죄와 어리석은 방식들이 씻겨진다는 것을 배웁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그리스도의 상처를 피난처로 삼아 여러분이 성부 하느님 자비라는 치유의 향유를 알게 되기를 그리고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힘, 모든 고통스러운 기억과 모든 상처에 성유를 바르는 힘을 발견하기를. 이 방법으로 여러분이 하느님께서 모든 인간의 마음과 모든 공동체 안에서 다스리시기를 원하시는 화해와 평화의 성실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나는 미얀마 교회가 이미 하느님 자비의 치유 향유를 다른 이들에게 가져다 주기 위해서 특히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가져다 주기 위해서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매우 제한된 방법들만을 가지고 많은 공동체들이 결코 강요하거나 억압하지 않고 언제나 초대하고 따뜻하게 맞이하면서 다른 소수 종족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고 있다는 많은 자취들이 있습니다. 심각한 빈곤과 어려움 속에서 많은 여러분들이 가난한 이들과 고통 받는 이들에게 실천적인 지원과 연대를 보냅니다. 그 주교들과 사제들, 수도자들과 교리 교사들을 통해서 그리고 특히 가톨릭 카루나 미얀마(Catholic Karuna Myanmar )과 교황청전교기구(Pontifical Mission Societies)를 통해서 이 나라의 교회가 종교와 민족의 배경에 상관없이 수많은 남성과 여성들 그리고 어린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나는 이곳의 교회가 살아 있고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시며 이 곳 여러분과 함께 다른 그리스도 공동체의 형제 자매 여러분과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계속해서 다른 이들과 함께 당신이 받은 정말로 귀중한 지혜, 예수님의 마음 안에서 솟아 오르는 하느님의 사랑을 나누도록 격려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지혜를 풍요롭게 주고 싶어 하십니다. 틀림없이 그분께서는 당신의 가정과 공동체와 이 나라의 더 넓은 사회 안에서 치유와 화해의 씨를 뿌리는 여러분의 노고에 영예의 보답을 하실 것입니다. 그분께서 당신의 지혜는 맞설 수 없다고 우리에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루카 복음 21, 5)? 용서와 자비라는 그분의 메시지는 모든 사람이 다 이해할 수는 없는 논리를 이루고 있고 그것은 장애를 만날 것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드러난 그분의 사랑은 궁극적으로 멈출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내적 생명과 우리 이웃의 마음을 향해 우리를 틀림이 없이 이끄시는 영적 GPS와 같습니다.

우리의 복되신 어머니 마리아님께서는 골고다의 어두운 언덕까지도 당신의 아드님을 따라가셨고 어머니께서는 우리의 지상 여정의 모든 발걸음에서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어머니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진정한 지혜의 메신저가 되는 은총을 얻어 주시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마음 깊은 자비를 그리고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셨던 예수님의 상처에 의지하고 머무는 것에서 나오는 기쁨을 얻어 주시기를.

하느님께서 여러분 모두를 축복하시기를! 하느님께서 미얀마 교회를 축복하시기를! 그분께서 당신의 평화로 이 땅을 축복하시기를! 하느님께서는 미얀마를 축복하소서!

 (바티칸 라디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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