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강론&심쿵소리강론] 산타 마리아 마죠레 대성당 봉헌과 눈의 성모님 기념 축일의 저녁기도 교황님 강론[2024년 8월 5일 월요일]

Fran.의 글
2024-11-05 07:33:35 조회(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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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미사 강론입니다.

https://www.vatican.va/content/francesco/it/homilies/2024.index.html#homi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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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2024년 8월 5일 월요일 [산타 마리아 마죠레 대성당 봉헌과 눈의 성모님 기념 축일의 저녁기도 ]

[복음 말씀] 갈라티아서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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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성모님 축일과 교황 대성당 산타 마리아 마죠레의 봉헌 기념일

저녁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강론

 

산타 마리아 마죠레 대성당

2024년 8월 5일 월요일

 

이 기념을 특징짓는 두 가지 표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전통적인 “눈 내림”이고 이는 잠시 후에 마니피캇 때에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 Salus Populi Romani의 이콘입니다. 이 두 가지 표징들은 우리가 시편으로 기도했고 독서 말씀에서 들었던 하느님의 말씀의 메시지를 파악하는 것을 도울 수 있습니다.

“눈 내림”. 그것이 단지 전해져 내려오는 민간 전승이거나 상징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을까요? 그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것에 주는 의미에 달려 있습니다. 처음에 대성당을 세울 장소를 리베리오 교황님에게 가리킨 기적의 현상으로 기억하는 것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표징이 오늘의 기념일에, 대성당 안에서 전례 동안에 다시 일어나고 반복된다는 사실은 오히려 상징적인 열쇠 안에서 그것을 읽도록 초대합니다.

그리고 그렇다면 하느님께서 하늘에서 내리게 하신 눈의 계획에 대해 집회서의 두 구절에서 이끄심을 받도록 제안합니다. “사람들은 흰 눈송이의 아름다움을 보고 경탄하며 그 떨어지는 모습에 마음을 빼앗긴다.”(집회서 43, 18). 여기에서 지혜로운 이는 인간의 영혼 안에서 자연현상이 일으키는 두가지 이중적인 감정을 명료하게 밝힙니다. 즉, 경탄과 마음의 놀라워함. “보고 경탄함”과 “마음이 놀라워함”. 그리고 이것이 우리를 눈 내림의 표징을 해석하도록 이끕니다. 그것은 은총의 상징, 아름다움과 무상성이 하나가 된 현실의 상징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공을 세운다고 얻어지는 것도 아니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여름에 로마에 내리는 바로 그 눈과 같이 오로지 선물로만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은총은 경탄과 마음의 빼앗김 즉 놀라워함을 자아냅니다. 이 두 개의 말을 잊지 맙시다. 경탄할 수 있는 능력과 놀라워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이 두가지 능력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 두가지 능력이 우리들의 믿음의 경험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내면적인 태도로 우리들의 눈은 훨씬 더 중요한 두 번째 표징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즉, 마리아님의 오래된 이콘은 이 대성당의 보석입니다. 그 안에서 아기 예수님을 안고 있는 동정이신 어머니의 이미지 안에서 은총은 완전히 그리스도교의 형상을 취하고 있습니다. 천주의 성모님. 여기에서 은총은 언제나 종교의 함정안에 있는 신화적이고 마술적이고 심령적인 덮개를 벗어 버리고 그 구체성 안에서 나타납니다. 이콘 안에서 오로지 중요한 것은 여인과 아들입니다. 우리가 방금 들었던 성 바오로의 다음의 문장과 같이 그러합니다. “그러나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갈라티아서 4,4). 여인은 은총이 가득하고 죄 없이 잉태되었으며 방금 내린 눈처럼 순결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감탄과 놀라움으로 그녀를 바라보셨습니다 – 하느님도 놀라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아드님의 딸이기 때문에 그녀를 선택하셨습니다. 즉, 시간 전에 그분 안에서 나셨던 분이 때가 차자 그분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아기 예수님께서는 거룩한 책을 왼쪽 팔로 떠받쳐 잡고 계시고 오른 쪽으로는 축복하십니다. 즉, 그리고 그 첫 축복을 받으시는 분은 여인중에 복되신 어머니 그분이십니다. 그분의 짙은 색깔의 망토는 아드님의 금빛 옷을 더욱 눈에 띄게 하십니다. 즉, 그분 안에서는 오로지 신성만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분은 가리지 않고 드러내신 얼굴로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성모님을 바라보러 가기 위해서 잠시 시간을 냅시다. 이 모든 것을 바라보면서, 우리 모두에게 많은 것을 의미하는 이 이콘을 바라보면서 침묵 속에서 성모님을 바라봅시다.

이 때문에 믿음의 백성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에게 축복을 청하러 옵니다. 왜냐하면 성모님께서는 항상 그리고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성령님의 활동을 통해서 세차게 흘러나오는 은총의 중재자이시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내년 거룩한 희년동안 이 대성당에 어머니의 축복을 청하는 순례자들이 아주 많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여기에 선두자들로 여기에 모였고 우리의 도시 로마와 전 세계, 특별히 평화를 위해서 성모 마리아님의 전구를 간구합니다. 평화는 회개의 마음과 용서의 마음에서 나올 때에만 참되고 지속적일 수 있습니다. 용서는 평화를 만듭니다, 왜냐하면 용서하는 것은 주님의 매우 고귀한 마음의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평화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마리아에게서 취하셨고 죄를 용서하시면서 쏟아 내신 그분의 피로부터 나옵니다.

거룩하신 동정녀께 향하면서 에페소 공의회의 끝에 하셨던 알레산드리아의 성 치릴로의 이 말씀으로 마치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인사합니다, 오 마리아, 하느님의 어머니, 빛을 가져오신 당신이시여. 지극히 순결하신 당신이시여. 당신에게 인사합니다, 동정 마리아여, 어머니이자 종이시여. 동정녀시여, 당신에게서 나신 분을 통하여. 어머니, 당신께서 품에 안고 있던 그분을 위하여. […] 당신께 인사합니다, 마리아여 지상의 보물이시여. 꺼지지 않는 등불이시여. 당신에게서 정의의 태양이 나셨나이다.”(강론 11 : PG 77).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그리고 지금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모두 함께 – 여러분이 할 수 있는지 봅시다 – 모두 다 함께 세번 이렇게 반복합시다[반복하여 외칩시다]. “당신께 인사합니다, 천주의 성모님”. 다같이 함께. [모두] ‘당신께 인사합니다. 천주의 성모님.” [모두] “당신께 인사합니다, 천주의 성모님.” 한번 더, 더 크게. [모두] 당신께 인사합니다, 천주의 성모님.”

 

(번역 2024. 11. 4. 월요일 23:25)

강론 이탈리아어 원문-> https://www.vatican.va/content/francesco/it/homilies/2024/documents/20240805-vespri-santa-mariamaggiore.html

강론 영어 번역문-> https://www.vatican.va/content/francesco/en/homilies/2024/documents/20240805-vespri-santa-mariamaggiore.html

강론 미사 사진 동영상(영어) ->https://www.vatican.va/content/francesco/en/events/event.dir.html/content/vaticanevents/en/2024/8/5/vespri-santa-mariamaggiore.html

<소리로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심쿵 미사 강론>

1. 마리아 사랑넷 (->신앙생활->교황님 미사 강론)

https://m.mariasarang.net/bbs/bbs_view.asp?index=bbs_sermon_pope&page=1&no=378&curRef=378&curStep=0&curLevel=0&col=1&sort=DESC

2. 팟빵(->교황님의 심쿵 미사 강론) http://www.podbbang.com/ch/177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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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맑은물 (2024/11/05 09: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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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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