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렐루야, 알렐루야!
예수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1월 말부터 교황님 미사 강론을 번역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황님께서 2월 22일에 사순 피정을 떠나셨던 때의 일입니다.
피정에 가셔서 공식 일정이 없으셨으니까 저도 한숨 돌리고 밀린 번역을 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번역에 대해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면서 "신부님이 이번 주에 피정을 가셨어요."라는 말이 툭 튀어 나왔습니다.
아참, 교황님이요... 그렇게 고쳐 말하고 나서도 이상하게도 이야기 내내 "신부님이 피정 가셔서... 신부님 일정 때문에..."라고 계속 말하는 바람에 교황님이라고 고쳐 말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돌아 오면서 왜 내가 자꾸만 교황님을 신부님이라고 불렀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교황님의 강론을 읽으면 교황님께서 집전하시는 미사에 함께 있는 것 같아서
매일미사를 사랑하는 저에게 지극한 기쁨이 되었습니다.
교황님께 머물러 말하게 하시는 성령께서 내게도 꼭 같은 모습으로 오시는구나, 참으로 하느님은 한분이시구나...늘 생각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정말로 하나이고 주님께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통해 오늘 교회를 가르치시어
우리 모두를 데리고 주님의 길로 가고자 하시는구나... 매일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 지극한 기쁨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강론 말씀을
함께 나누기를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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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번역 일러두기' 문서를 첨부합니다.
지금까지 번역하면서 부딪힌 과제들을 정리한 것이니 번역하시고자 하시는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홈페이지 '소식'란의 교황님 강론 및 담화, 연설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cbc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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