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허물까지도 사랑하시는 하느님

별빛무지개의 글
2016-02-15 09:42:15 조회(271)

첨부1: 물지게.jpg 물지게.jpg (39.6 KB)

  이 게시글이 좋아요 싫어요

 

어떤 농부가 매일 우물에서 집까지 물동이를 지고 물을 날라야 했습니다.

그런데 왼쪽의 물동이는 온전한 반면,

오른쪽 물동이는 중간에 금이가서 늘 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반밖에 물을 나를 수 없었던 금이 간 물동이는 온전한 물동이를 부러워하면서

자기자신을 부끄러워 했습니다.

 

어느날, 금이간 물동이가 농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주인님,이제는 더이상 당신을 뵐 낯이 없습니다. 저의 결함때문에 당신은 늘

헛수고만 하시는군요." 이에 농부는 미소로 대답했습니다.

"넌 우물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오른쪽길에만 피어난 꽃들을 보지 못하였니?

나는 너의 결함을 잘 알고 있었기에, 네가 물을 흘리는 곳에다 꽃씨를 심었단다.

날마다 네가 뿌려주는 물로인하여 꽃은 자연스레 잘자라났고, 나는 꽃들을 따다가

내 집안에도 아름답게 장식할 수도 있었단다.

너의 존재가 없었더라면 나에게는 꽃을 바라보는 기쁨도, 집을 아름답게 꾸밀 수도

없었지 않겠니? "

금간 물동이는 흠있는 자신의 존재가 더 이상 부끄럽지 않게 되었고 자기 결함마저

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허물을 사랑하시기에 나또한 나의 허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

여야합니다. 더 나아가 타인의 허물과 부족함 또한 부족함 또한 받아들이도록 해야

합니다.

질그릇같은 우리안에 하느님께서는 보화를 담아두셨다는 성경의 말씀을 기억해봅

니다.  내가 부족할 수 록 하느님의 영광은 더욱더 빛이납니다.

집짓는 사람이 좋은재료로 집을 지었을 경우와, 재료는 별로이지만, 그것을 활용하

여 근사하게 지었을 경우 우리는 누구에게 더 박수를 보낼까요? 

나의 부족함을 기꺼이 껴안아줄수 있는 마음을 갖고 남의 부족함또한 너그럽게

볼 수 있는마음을 주시길 주님께 청해봅니다.

 

 

                                                                 ---  Gaudia  ---

카카오톡에서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에서 공유하기 페이스북에서 공유하기 네이버 밴드에서 공유하기 트위터에서 공유하기 Blogger에서 공유하기

하랑아랑모바일에서 올림 (2016/02/15 10:40:07)
 이 댓글이 좋아요 싫어요
그렇죠^^..좋은글 감사합니다
요즘 자주들리는말인 흙수저,금수저..결국은 하느님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것을 깨닫게됩니다 의인이아니라 죄인을 위하여 오셨다는 이번주 주일의 복음말씀을 다시금 생각케하네요..^^
그렇죠~우리 인간의 눈으로 대단하게 보이는것들은 하느님의 눈으로 보면
참으로 어리석은것일거에요. (별빛무지개)
 
앤* (2016/02/15 16:13:27)
 이 댓글이 좋아요 싫어요

 항상 뒤쳐서 승진도 늦고

남들보다 늦게 가는 저에게 참 많은 위로가 됩니다

너무 빨리가면 주위의 아름다움을 못보는듯해요.
뒤쳐진다는 생각보다, 조금 여유있게 간다고 생각해봐요 ~ 주님께서 함께
걸어 주실거에요! (별빛무지개)
 
앤* (2016/02/15 16:46:26)
 이 댓글이 좋아요 싫어요

 수녀님의 답변 참 위로가 됩니다

동료들에게 뒤쳐진다는 생각으로 정말 죽을 만큼 힘들었습니다.

상사를 많이 미워하고 지금은 많이 괜찮아 졌지만

아직도 조금은 남아 있어요

이젠 조금 여유있게 간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래서 얻은 것도 많았답니다

그럼요~ 너무 빨리 올라가면 재미없잖아요~^ ^
힘내세요 ~ 모든순간에 주님께서 함께해주실거니까요!! (별빛무지개)
 
♥마리아님♥모바일에서 올림 (2016/02/15 20:02:26)
 이 댓글이 좋아요 싫어요
제가 늦었죠? 죄송해요..;;
어서와요~^ ^ (별빛무지개)
 
루비 (2016/02/15 20:07:33)
 이 댓글이 좋아요 싫어요
와~ 너무 감동적인 글이네요.
저도 부족한게 많은데 주님께서 사랑해 주신다고 믿으니 행복하네요 ^^
우리의 연약함이 주님의 사랑을 이끄는 작은 도구가 될 수 있다네요~
우리 주님사랑을 받음에 감사드려요!! (별빛무지개)
 
Q,G (2016/02/16 00:03:44)
 이 댓글이 좋아요 싫어요

 찬미예수님

1+2=12

반겨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지혜로운 말씀도 감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별빛무지개)
 
♥마리아님♥모바일에서 올림 (2016/02/15 23:48:20)
 이 댓글이 좋아요 싫어요
난 벌써 이번주 금요일이 기대되요
왜냐면 이번주 금요일이 친구 バースデー걸랑요
쉽게 말해서 친구 생일
 
댓글 쓰기

로그인 하셔야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여기를 눌러 로그인하세요.
 

목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정책
ⓒ 마리아사랑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