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동정녀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제 온 삶을 당신께 봉헌하오니 저를 위해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당신 아들 예수님의 얼굴을 저희 마음에 깊이 새겨주소서.
천사의 기쁜 소식에 당신은 그대로 이루어지소서 라고 응답하셨고,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 당신은 주님께서 이르신 대로 하라고 일러주셨으며,
십자가 아래서 당신은 성부께 순명하신 예수님과 일치하는 모범을 보여주셨나이다.
은총의 중개자이신 침묵의 동정녀시여, 제가 진실되이 회개하고,
굳건히 소명을 살아갈 힘을 주소서.
성모 마리아여,
구원의 닻이요, 하늘과 땅 사이의 다리이신 분,
천사들과 성인들과 함께 저를 이끄시어, 지상에 하느님 나라를 세우게 하소서.
그리하여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의 항구한 현존 안에 살게 하시고
저 자신과 타인을 위해 천상 예루살렘의 영원한 평화와 기쁨을 소망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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