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의 묵상 : 다섯번째 연필

다섯번째 연필

 

황루도비꼬의 글

2021-05-11 21:53:18 조회(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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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편지 쓰는 모습을 보던 소년이 물었다.
“할머니, 혹시 제 이야기를 쓰고 계신 거예요?”
“그래, 너에 대한 이야기야.
이 할머니는 네가 이 연필같은 사람이 되면 좋겠구나.”
소년은 의아한 표정으로 연필을 주시했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없었다.
“하지만 늘 보던 거랑 다를 게 하나도 없는데요!”
“그건 어떻게 보느냐에 달린 문제란다."
연필에는 다섯 가지 특징이 있어.
그걸 네 것으로 할 수 있다면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게야.
첫 번째는 네가 커서 큰 일을 할 때
연필을 이끄는 손과 같은 존재가 네게 있음을 알려 준단다.
우리는 그 존재를 신이라고 부르지.
그분은 늘 너를 당신 뜻대로 인도하신단다.
두 번째는 가끔 쓰던 걸 멈추고
연필을 깎아야 한다는 거야.
당장은 좀 아파도 심을 더 예리하게 쓸 수 있지.
너도 그렇게 고통과 슬픔을 견뎌 내는 법을 배워야 해.
그래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어.
세 번째는 실수를 지울 수 있도록
지우개가 달린 점이란다.
잘못을 바로잡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오히려 우리가 옳은 길을 걷도록 이끌어 주지.
네 번째는 연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무가 아니라
그 안에 든 심이야.
그러니 늘 네 마음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렴.
다섯 번째는 연필이 늘 움직인다는 거야.
마찬가지로 네가 하는 모든 일 역시 흔적을 남긴다는 걸 명심하렴.
우리는 스스로 무엇을 하는지
늘 의식하며 살아야 하는 거란다.
- 파울로 코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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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 (2021/05/13 10: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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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찬미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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