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일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강론

로무알도모바일에서 올림의 글
2024-10-01 07:21:55 조회(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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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족 구하기!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이제 당신의 사명을 다하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향하십니다.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에 들러서 묵으려고 했으나 거절당하십니다. 이에 화가 난 야고보와 요한이 하늘에서 불을 내리게 하여 그들을 불살라 버릴까요 하고 물었으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꾸짖으시고 다른 마을로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힘으로 사람들을 압도하기를 원하시지 않으십니다. 오직 인내와 사랑으로 그들을 깨우치시고 마음을 돌이키고자 하시는 모습입니다.

갈릴레아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중에서 사마리아를 통하여 가는 길은 다른 길보다 빨리 갈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까닭에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그 길을 피해 다녔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자기들을 무시하는 유대인들이 자기네 지역을 통과하면 방해하거나 심지어는 상처를 입히기까지도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수께서 그 사마리아를 통과하시려고 하신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민족적으로 원수가 된 사람들에게도 사랑의 손을 펴신 것이고 그러한 호의가 거절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야고보와 요한은 그 고을을 없애버리자고 말씀드렸을 때에 그들은 칭찬 받을 만한 말을 하였다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에 자기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여 신앙인의 자세보다는 인간적인 면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의 생각과 반대되는 사람들을 경원시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는 때가 많습니다.

오늘 복음의 제자들과 예수님의 모습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받은 능력을 잘못 사용하려했던 제자들을 꾸짖는 예수님의 모습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주님의 뜻에 맞도록 사용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해서 또 봉사를 많이 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을 나의 기준에 맞추려고 한다면 그것은 많은 경우에 하느님의 뜻과는 먼 행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여야 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제자들을 꾸짖으시고 다른 마을을 택하여 가셨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남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 관용을 베푸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는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나에게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에 우리 자신이 우리의 삶속에서 얼마나 많은 실수를 범했는가를 살피면서 우리가 그런 일을 당했을 때는 그리스도의 관용의 표양을 따르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선입견이나 부족한 판단으로 우리에게 오시는 주님을 우리가 거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또 내가 사랑을 베풀려고 하였을 때, 거절을 당하거나 무시당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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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카엘라모바일에서 올림 (2024/10/02 0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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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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