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자상과 주보성인상 축복식
1. 축복전 해설과 시작성가
○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오늘 성모자상과 본당주보이신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상의 축복식을 거행합니다. 교회는 하느님의 영광을 반사하는 성상을 통해 신자들의 신심과 신앙이 더욱 고양될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축복식을 갖는 성모자상과 주보성인상은 단순히 돌로 조각된 아름다운 예술품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구세주의 강생을 통한 하느님 구원역사에 전적으로 순명하심으로써 아기 예수님을 품에 안으신 성모님의 믿음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을 증거하기 위해 기꺼이 한 목숨을 희생하신 최경환 성인의 순교정신을 보다 분명히 드러내주는 신앙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다함께 정성된 마음으로 성가 248번 ‘한 생을 주님 위해’ 1절을 부르시겠습니다.
2. 개회식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 사랑을 베푸시는 하느님 아버지와
은총을 내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시는 성령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 (권고의 말씀)
3. 말씀의 전례
○ 오늘 복음 말씀은 루가 복음 1장 26절에서 38절의 말씀입니다.
† 엘리사벳이 아기를 가진 지 여섯 달이 되었을 때에 하느님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을 갈릴래아지방 나자렛이라는 동네로 보내시어 다윗 가문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천사는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 기뻐하여라.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하고 인사하였다. 마리아는 몹시 당황하며 도대체 그 인사말이 무슨 뜻일까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그러자 천사는 다시 “두려워하지 말라, 마리아.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 이제 아기를 가져 아들을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 아기는 위대한 분이 되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에게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시어 야곱의 후손을 영원히 다스리는 왕이 되겠고 그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하고 일러주었다. 이 말을 듣고 마리아가 “이 몸은 처녀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자 천사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성령이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감싸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나실 그 거룩한 아기를 하느님의 아들이라 부르게 될 것이다.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자라고들 하였지만, 그 늙은 나이에도 아기를 가진 지가 벌서 여섯 달이나 되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안되는 것이 없다.” 이 말씀을 들은 마리아는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4. 신자들의 기도
†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성모자상과 주보성인상을 축복해 주시기를 청하며 하느님 아버지께 정성껏 기도합시다.
1) 동정녀 마리아의 순명과 희생을 통해 당신 아드님을 이 세상에 보내시어 구원의 은총을 허락하신 하느님, 저희 또한 성모님을 본받아 구세주 그리스도를 모시고 일생을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도와주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구세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모 마리아를 교회의 어머니로 삼아 주신 주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어머니의 보호하심 속에 일생을 착히 살아 마침내 하느님 아버지의 나라에게 영원한 행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
3) 순교자들에게 피를 흘리기까지 증거의 용기를 주신 주 하느님, 오늘 저희도 그리스도의 충실한 증인이 되게 하소서. ◎
4) 모든 성인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드러내시고 당신의 얼굴과 말씀을 보여주시는 하느님, 당신의 자녀들이 성인들을 공경함으로써 당신과 더욱 가까이 결합됨을 느끼게 하소서. ◎
5. 축복의 기도
(주례사제는 손을 펴 들고 축복의 기도를 바친다)
† 하느님, 당신은 나그네 길에 있는 당신 교회의 미래 영광의 모습을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에게 앞당겨 허락하셨으니, 십자가를 통해 인류를 구원한 구세주를 품에 안으신 성모자상을 마련한 당신 자녀들이 굳은 신뢰를 가지고 모든 간택된 백성에게 덕행의 모범으로 주신 성모님께로 시선을 향하게 하소서. 또한 본당 주보인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의 성상을 마련한 당신 자녀들을 인자로이 굽어보시고, 그리스도의 벗으로서 공동 상속자가 되어 복음적 생활의 증인이 되고 당신 앞에서 힘있는 전구자가 되신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의 전구를 느끼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6. 성수예식과 분향
(축복의 기도를 바친 다음에 주례자는 새 성상에 성수를 뿌리고 향을 드린다)
○ 주례사제께서 성모자상과 주보성인상에 분향하시는 동안 성가 401번 “주를 찬미하여라”를 부르시겠습니다.
7. 폐회식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8. 마침성가
○ 이상으로 성모자상과 주보성인상 축복식을 마치면서 성가 286번 “순교자의 믿음” 1절을 부르시겠습니다.






